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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종합뉴스 >> 윤한로 詩
총 : 363 개 (11 / 37 Page)
[윤한로시] (윤한로詩) - 나무
나무 윤 한 로 어이 저기 좀 보라구 집채만 한 떡갈나무 한 그루 대형 트럭 위에 쓰러져 끌려온다 백만 도시 한복판 뿌리 채 뽑혀 가히 장관인 게 가지엔 푸른 잎사귀 가득 떫은 도토리, 아직도 요란한 매미 소리 매달았다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왠지 도살장에 실려가는 소 ...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8.23]
[윤한로시] (윤한로詩) - 닭
닭 윤 한 로 제 아무리 영계라도 목숨은 질기다 모가지 비틀어 움켜쥔 두 손아귀 가득 쉬 죽질 않는다 놓질 않는다 물치똥 확 갈기는 꽁무니하며 때쯤, 붉은 쭉정이 볏 맨드라미처럼 활짝 곤두세우는 데야 허공 깊숙, 갈쿠리 발톱 틀어박는 데야 뻗을 듯 버팅기는 연약한 힘 푸...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8.16]
[윤한로시] (윤한로詩) - 모과
모과 윤 한 로 모개야 노랑 모개야 나는 니가 이 세상에 제일로 이쁘구나 오죽이나 못났으면 모개야 우리 모개야 니야말로 다리 밑에 주워 왔누 하늘에서 떨어졌누 시작 메모 ‘모개야, 모개야, 우리 이쁜 모개야.’ 아버지는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산판에 갔다 집에...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8.08]
[윤한로시] (윤한로詩) -또, 귀거래사(歸去來辭)*
또, 귀거래사(歸去來辭)* 윤 한 로 이오덕 선생님의 ‘일하는 아이들’을 새로 읽는다 옛날 두메산골 국민학교 애들이 쓴 시 언제 읽어도 싱그럽구나 풀 베고 밥 나르고 거름 내고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안다 5,6학년 애들보다도 3,4학년 애들이 잘 쓰고 3,4학년 애들보다도 어...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8.01]
[윤한로시] (윤한로詩) 길
길 윤 한 로 사내 하나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를 타고 먼 길을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먼 길을 달리다 길이 끝난다 길이 끝나니 높은 계단이 나온다 계단이 나오니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어깨에 들쳐 메고 높은 계단을 오른다 천천히 오른다 짧은 책 속에 긴 생각 한 칸 한 ...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7.26]
[윤한로시] (윤한로詩) 옷
옷 윤 한 로 어렸을 적 인천 송림동 팔번지 살 때 우리 어머니 옷 살 돈마저 아끼려 문종이로 옷 지었네 희한한 종이 옷 한 벌 그리곤 억지로 입혔네 먼저 단추 하나 뜯어지고 사마귀 잡다가 또 하나 뜯어지고 야구하다 팔꿈치 한 쪽 떨어지고 곤지란 놈하고 싸우다 바지 다리 한...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7.19]
[윤한로시] (윤한로詩) 종
종 윤 한 로 종이 운다 길고 또 길게 종의 사전엔 ‘짧게’란 없다 종이 운다 순명은 곧 기적을 낳으리니 묵직한 불알로 자기 자신을 때린다 짧게 또 짧게 쇠금바리, 거지 깡깡이도 애법 따라 운다 시작 메모 순명은 기적을 낳는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이제 우리...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7.12]
[윤한로시] (윤한로詩) 도둑개
도둑개 윤 한 로 뒷다리 하나 잃고 세 짝 다리만으로도 간다 보면 볼수록 절묘하게 오늘날 황톳길 민중 음유 시인처럼 시작 메모 오늘날 황톳길 민중 음유 시인은 없다는 얘기를 직유를 빌려다 썼다. 그런데 비유를 빌려 온 날은, 돼먹지 않게 비유를 쓴 날은 몹시 기분 나...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7.05]
[윤한로시] (윤한로詩) 또, 월려?
또, 월려? 윤 한 로 왜 또 느닷없이 떠오르냐 양주 탈춤 묵중 녀석들 수작 속에 ‘월려?’라고 막되먹은 머슴 말 한 마디 나를 깨끼리춤 추고 싶게 만드냐 주먹다 봉창을 줴지르게 만드냐 딱, 흙텀뱅이 말 이희승 이숭녕 신기철신용철형제 국어대백과사전을 뒤져도 다음 네이버 구...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6.28]
[윤한로시] (윤한로詩) 홍어
홍어 윤 한 로 아리고 쓰고 뒷간 어둠 다 빨아먹고 삭을 대로 삭아 무지막지 바다 불 바람처럼 북두갈고리 뱃놈처럼 사나운 맛 입천장 홀랑 까지며 코 비틀어 쥐고 눈 딱 감고 배웠네만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좋고 깊어지누 그 몹쓸 맛 시작 메모 세례를 받고 대부... [취재 : 서석훈 기자 20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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