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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철 위원장, 경마산업 위기극복 빌미로 “현장에만 책임 돌아가선 안된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노동조합(위원장 박봉철)이 지난 27일(수) 서울경마공원 기수숙소내 대강당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리사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합원에 대해 공로패 및 상패를 수여했다.
조합기 입장으로 시작된 창립기념식에는 오경의 서울마주협회장, 성성원 서울경마공원본부장, 하재흥 조교사협회장, 임대규 기수협회장, 황규환 마사회노조위원장 등 경마관계자들과 배정근 공공노조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13주년을 맞이한 전국마필관리사노동조합 창립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서인석(35조 조교보) 관리사를 비롯한 조합원들에 대한 표창과 이용우 경마교육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고,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대회사에 나선 박봉철 위원장은 “그동안 전국마필관리사들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경마팬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든 관리사들이 경마장의 주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경마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마산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위기극복의 방편으로 고정비용만을 줄여서는 안된다고 피력하면서 경마산업 하락을 현장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