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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2017년 민간 승마대회 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e나라도움’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국고보조금인 ‘축산발전기금’이 투입되는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의 선정 대상자들이 필수 교육 대상이며, 교육을 통해 국고보조금의 효율적인 교부 및 집행, 정산처리 등을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이 지난달 17일 완전 개통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는 각종 사업 선정자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e나라도움’ 교육을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가 직접 나서 사업 신청부터 교부, 집행, 정산 처리 등 전 과정에 걸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말산업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발전기금이 말산업계 전반에 걸쳐 상당히 많이 투입되었음에도 비효율적인 예산집행과 불투명성으로 인해 그 효과는 미미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e나라도움’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향후 말산업에 투입되는 국고보조금의 사용처와 용도, 투입 효과에 대한 결과까지 세밀하게 공개돼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비춰진다.
이달 말 열리는 교육에는 ‘2017년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 선정 사업자는 필수 참가해야 하며, 그밖에 지자체 승마대회 선정 사업자와 민간 승마대회 신청을 하고자 하는 예정 사업자도 참석이 가능하다.
‘e나라도움’은 국고보조금의 예산 편성·교부·집행·정산 등의 보조금 처리 전 과정을 전자화, 정보화해 통합·관리함으로써 보조금 예산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한편 ‘e나라도움’ 개통으로 기존에는 약 2~3주가 걸렸던 보조금 정산도 온라인을 통해 하루 만에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보조금 통합시스템이 국민의 세금을 지키는 세금 지킴이, 보조금이 필요한 사람에겐 친절한 정보 도우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이 지난달 17일 완전 개통됨에 따라 오는 8월 29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2017년 민간 승마대회 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e나라도움’ 교육이 개최된다. 지난 2015년에 열린 코리아 승마페스티벌 현장 모습.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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