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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 선정 괴산군 공공승마장 운영도
말산업 불모지로 손꼽혔던 충청북도가 2017년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괴산군(군수 나용찬)과 중원대학교(총장 안병환)의 교육 융합 시도로 새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먼저 중원대학교는 융합과학기술대학 내 ‘말산업융합학과’를 2018학년도에 신설했다. 총 25명을 선발하며 9월 1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4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이월 인원 발생 시 일반 전형으로 모집한다.
특히 중원대학교는 △신성장동력 △의료·보건 △항공·우주 산업을 3대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녹색기술 산업, 첨단융합 산업, 고부가서비스 산업 등 국가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 특성화를 접목하면서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는 국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괴산군 공공승마장을 운영하면서 국제 규격의 실내·외 마장, 원형마장, 조련장 등 시설을 갖추고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방과 후 유소년 승마교실 △재활승마 프로그램 △성인 승마 아카데미 운영 △지역축제와 연계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말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경제에 활성화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중원대학교는 17개국 55개교와 학술 및 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 국제 교류에 특히 앞장서면서 ‘글로벌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필수 과목으로 실시하는 인성 교육, 생애멘토링교수제는 물론 취업에 필요한 창업 특강 등 정서 함양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50만 원의 장학 혜택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형 기숙사 관리비 반액 지원을 하면서 학습 편의를 높였다.
2016년에는 취업률이 72.2%, 장학금 비율 29.43%, 전임 교원 확보율 81.5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중원대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받는다.
▲2017 말산업 육성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충북 괴산군의 공공승마장 조감도. 괴산군 공공승마장을 운영할 중원대는 올해 말산업육합학과를 신설, 2018학년도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제공= 괴산군청).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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