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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내륙 최초 말산업특구 지정에 긍지”
특구 기대 장수군은 말산업 종합 발전 거점 역할 모색
김영석 영천시장은 신입공무원들과 시책 개발 워크숍 가져
민선6기 출범 3년을 맞아 말산업특구 지자체장들도 그간의 성과 발표와 시정 미래 청사진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제3호 특구 경기도 용인시의 정찬민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산업단지 하나 없던 용인에서 23곳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등 베드타운에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한 뒤 “말산업 육성, 드론산업 육성을 통한 드론밸리 구축,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산업경제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취임 후 빚더미 도시 용인을 채무제로도시로 탈바꿈했다. 여유 예산을 교육 분야에 투자해 체험 중심의 ‘꿈이룸교육’을 만들었고 내년부터는 68억7,500만 원을 들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사업도 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한편 온라인 등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갈등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해 문제해결 중심의 갈등 조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2호 특구 경북 구미시의 남유진 시장도 4일 시청에서 ‘민선6기 3년 성과 및 시정방향’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 시장은 “지난 2006년 ‘경제·교육·문화시장’을 내세우고 민선 4·5·6기 11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시정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와 도약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 지속과 국내외 정세변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5공단, 확장단지 등 1100만평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를 조성했고, 15조4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탄소산업, IT의료융합, 3D 등 미래 산업기반을 착실히 다지면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부터 11년간 구미시를 대표하는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며 다채로운 문화 축제를 열고 전통유산을 문화 자산으로 만든 점 그리고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를 열거하면서 구미에코랜드 조성과 내륙 최초의 말산업특구 지정 등을 언급, 긍지를 표했다.
남유진 시장은 “탐스러운 열매를 수확해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구미5공단을 탄소산업 중심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 해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구 지정을 기대하는 장수군의 최용득 군수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장수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그간 성과를 발표했다. 6차산업 전담부서 신설과 6차산업추진사업단을 구성해 6차산업 활력 기반을 구축한 장수군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육성을 위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특히 승마체험장, 장수승마장과 연계한 승마레저체험촌과 포니랜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승마대회 유치,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지구력 승마 클럽리그전 등 전국대회를 유치, 장수군이 내륙의 ‘말산업 메카’로 향후 말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생산과 유통, 사육, 조련, 승마, 인력양성 등 종합 발전의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선 연임으로 이번이 임기 마지막인 김영석 영천시장은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신규 공무원 46명과 시책 개발 워크숍을 갖고 말산업 도시의 상징인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지 등 영천시의 주력 분야를 점검했다.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현장 학습 장소를 방문해 ‘트레킹 데이트’를 갖고 휴양림 주변을 산책하고 함께 인증샷을 찍는 등 김영석 시장은 신규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김영석 시장은 “시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영천 100년의 문을 여는 선진 정책개발 역량을 지니고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현장 학습 장소를 방문해 ‘트레킹 데이트’를 갖고 휴양림 주변을 산책하고 함께 인증샷을 찍는 등 김영석 시장은 신규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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