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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역사 그리고 세계와 연결된 ‘만국어’이기에 그 가공할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싸이의 ‘말춤’을 보라. 대중화, 활성화, 저변 확대 모두 인프라가 만드는 게 아니라 정신, 문화가 키운다. 말산업 선진국을 보라. 자국 문화 하나 없으면서 국제화에 성공한 사례는 하나도 없다. - 관련 기사 3·6·7면
10월은 제주 말 문화·관광의 달…렛츠런파크 제주, 세계에 ‘선전포고’
우리 말 문화 융성의 포효, 관광 자원과 합친 축제화의 선전포고가 말의 고장 제주도에서 시작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는 9월 22일, ‘말(馬) 문화 관광의 달’ 선포식이 열렸다. 매해 10월을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해 제주 말산업과 관광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민관이 협업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말 축제를 집중해 열고, 관광 상품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렛츠런파크 제주지역본부장, 고마로축제 조직위원장, 의귀축제조직위원장, 제주마주협회장, 제주마 생산자협회장, 한라마생산자협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제주관광공사 관계자,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선포식은 그간 10월 말 문화 관광의 달 지정을 위한 추진 경과 보고 및 취지 설명과 함께 제주의 말 축제 관련 단체장들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렛츠런파크 제주지역본부장, 고마로 축제 조직위원장, 의귀 축제 조직위원장 순으로 릴레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 내빈 모두 함께 무대에 설치된 퍼포먼스 버튼을 힘차게 누르며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 지정을 축하하면서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했다.
정형석 제주지역본부장은 “대한민국 말산업 중심에 있는 한국마사회는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펼쳐지는 말 문화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는 9월 22일, ‘말(馬) 문화 관광의 달’ 선포식이 열렸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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