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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경주용 제주마 42두가 상장된 이번 경매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마주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제주시축산업협동조합,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접수된 경매 후보마에 대해 기초 순치 및 끌기 등 사전 심사를 시행했으며 경매 당일 프리젠테이션 후 개방형 호가 경매로 진행된다. 2014년부터 진행된 제주마 경매는 경매 상장마 제한이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경주용 후보마로 한정해 상장했다.
지난해 경매에는 25두가 상장돼 16두가 낙찰됐으며 평균가는 2,958만원이다. 최고가는 8,5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병수 제주시 축산과장은 “제주마 생산 수준 향상을 위해 말 사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명마 생산 기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홍 제주마생산자협회장은 “경주용 제주마 경매가 2년차로 접어들면서 두 걸음을 하게 됐다”며, “경주용 제주마 유통이 활성화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경주 능력이 우수한 형질의 제주마 생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박근홍, 사진)가 주최하는 제2회 경주용 제주마 경매가 19일 오후 1시부터 조천읍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시행된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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