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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위원회와 함께 6월 8일,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119팀 소속 김현권 의원 명의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을지로위원회와 한국마사회 그리고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는 27일 용산장외발매소 건물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장외발매소 용도로 활용하지 않도록 하는 협약을 맺는다.
2014년부터 대책위 등 용산 주민 요구를 수렴하면서 화상경마장 문제 해법을 찾았고, 이러한 중재 노력 끝에 협약의 결실을 맺게 된 것. 을지로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겨운 장기 농성을 해온 주민들이 이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주민 뜻을 수용해서 화상경마장 폐쇄를 결단한 한국마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을지로위원회는 용산화상경마장 폐쇄를 계기로 사행산업에 의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에서 용산화상경마장 책임 의원으로 활동했던 김현권 의원은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교육문화위원회, 농해수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각 상임위에서 용산화상경마장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향후 을지로위원회 의원들은 협약 이행 상황을 각 상임위에서 철저히 점검할 것이며 용산 화상경마장 폐쇄 이후 후속 조치들도 마련해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119팀은 6월 8일 ‘100일 민생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시 한국마사회 고용 구조 개선 문제, 용산 문화공감센터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됐고, 그 결과 용산 문화공감센터의 폐쇄가 결정됐다(사진= 신동근 의원 홈페이지 갈무리).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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