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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은 19일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및 농림부·경북도·영천시 관계자등과 함께 금호읍 일대 현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갖고 말산업 육성과 렛츠런파크 영천 사업의 중요성 및 지역 주민의 열망 등을 설명하며 조속한 설계 착수를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김영록 전 농림부 장관이 렛츠런파크 영천 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최근 지방선거 출마와 함께 사퇴하자 이에 대한 우려와 지역 여론을 전하며 국가 차원의 사업과 공기업의 신뢰 측면에서라도 확실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측은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우선 1단계로 1,992억 원을 투입한 뒤 레저세 감면 문제가 해결되면 1,065억 원을 2단계로 투입하는 사업 계획안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프라 측면에서 관람대 5천 명, 경주로 1면, 마방 220칸, 주차장 1,000면 그리고 경주 수 2개월에 136경주로 축소한 변경 방안도 제시했었다.
지금까지 예산 1,037억 원을 투입하고 문화재청과 협의해 경마장 주로 및 주차장 부지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했으며 레저세 문제 해결을 위해 말산업육성법을 개정도 하는 등 렛츠런파크 영천 사업에 속도를 냈던 경북도와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측의 사업 축소안을 수용했지만, 세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허탈한 상황. 이만희 의원은 “영천시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낙순 마사회장은 “오늘 현장을 찾은 것은 렛츠런파크 영천을 꼭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내려온 것”이라며 “이만희 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 사업 시행을 위해서 최선의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만희 의원은 3월 19일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및 농림부·경북도·영천시 관계자등과 함께 금호읍 일대 렛츠런파크 영천 현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가졌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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