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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종사자에 문호 개방…회원 이익 위한 사업 구체화
경기도 말산업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3월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한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회장 김기천, 이하 협의회)가 4월 11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기천 회장 및 6명의 운영위원과 이강영 경기도청 말산업육성팀장, 이승훈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이용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축산사업단 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의는 설립 경과와 올해 사업 추진 방향, 예산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측은 회원의 실익 증진과 회원 수 증대를 위해 △책임 보험 업무 협정 △배합·조사료 공동 구매 통한 비용 절감 △SNS 밴드 개설 통한 회원간 유대 강화 △하반기 워크숍 개최 △정책 사업 협력 등의 사업 계획을 두고 토론했다.
목덕균 북부권역 운영위원은 “협의회 차원에서 복수의 보험사와 만나 회원에게 더 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건의했다. 류명삼 생산농가 분과 운영위원은 “협의회가 발족했으니 대외적으로 우리 활동을 알리고 공익 활동에도 앞장서자”고 했다.
박경남 남부권역 운영위원은 도내 말 두수, 종사자 등 기초 자료 조사를 먼저 실시할 것도 주문했다. 유태정 승마장분과 운영위원은 협의체 대회 홍보를 위한 경매 실시와 말산업박람회 참석 등을, 김학배 생활승마분과 운영위원은 사업 방향 설정과 더불어 실제 할 사업을 발굴하는 일의 우선성 배정 등을 강조했다. 홍승오 남부권역 운영위원은 용인시 소재 승마클럽 관계자들이 지역 대회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을 알리며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해 구체화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회의였지만, 사업안을 두고 치열하고도 진중한 논의가 계속됐다. 그만큼 경기도 말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전문가들에게 ‘협의회 출범’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사안이라는 방증. 협의회 측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수원과 의정부 그리고 각 사업장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각 운영위원회 지역 분배를 통해 도내 말산업 종사자들, 생산농가의 현황을 파악해 회원으로 적극 영입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기천 협의회 회장은 “협의회가 출범했고 지금부터 할 일이 더 많다. 경기도 말산업 발전과 회원 실익 증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회원간 친목이 중요하다. 도내 말산업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가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협의회 측은 도내 종사자들을 회원으로 유치, 회원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