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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 강화 및 전시 태세 사전 훈련에 렛츠런파크 제주·팜 전 직원 155명이 참가한다. 올해 을지훈련은 전쟁 이전 국지 도발 및 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제주지역본부의 완벽한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진행한다.
훈련 동안 △비상소집 응소 △편성기구 별 연습 훈련 △전시 주요 현안 토의 △소산 지역 답사 △민방위 비상소집 훈련 △화생방 훈련 및 응급구조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이 시작되는 21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비상소집을 시작했으며 이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안보교육 실시 및 전시 상황실을 설치 편성기구 별 임무에 대한 주요 훈련 사항을 점검한다.
훈련 2일차에는 전시 씨수말 보호 방안 및 농가 교배 지원 대책과 함께 3일차에는 소산 지역 답사 및 대피훈련, 생화학 공습 대비 화생방 훈련, 응급구조 심폐소생술을 훈련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 일대에서 직장민방위대와 청원 경찰을 대상으로 관람대 공습 및 폭파 상황 대비 피해복구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시 소집 능력을 점검한다.
제주지역본부 을지 연습 담당자는 “을지 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극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계획을 검토·보안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이번 을지 연습을 통해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는 이보다 앞선 17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을지훈련 대비 직원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집체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및 렛츠런팜 제주 직원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는 김동문 제주대학교 안보학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최신 안보정세, 한미동맹관계, 6.25 전쟁 발발 배경 등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인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하 을지훈련)이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지역본부도 동참하고 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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