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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군은 지역에 다양하게 산재된 농촌·해안·산악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말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 도약 등을 마련하고자 2016년 말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말산업특구 지정을 장기 목표로 산악·해안 승마 및 승마 외승길 조성 등 말산업 육성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특히 공공승마장 육성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으로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전문업체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실시해 6개월간 추진되며 농가 소득형 종합 말산업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따라 군에 적합한 말산업 육성 기본 전략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여건 분석, 기본 계획 구상 및 전략 제시 등을 내용으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현내면 명파리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대표 이문하)와 토성면 용촌리 오션호오스로 민간 승마장 2개소가 성업 중에 있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500여 명의 학생 승마 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유소년승마단을 창단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고성군청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말산업 육성과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새 소득원을 발굴할 것”이라며, “승마·재활승마·관광·부가산업 중점육성 등 농산어촌 융복합 6차산업 발굴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강원 고성군 명파리 소재,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대표 이문하)에서 유소년들이 승마 체험 후 기념 촬영을 한 장면. (사진 제공=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