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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름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교래분교 학생들은 렛츠런팜 제주에서 셔틀랜드포니와 하프링거를 만나 말과 친해지기, 말 손질하기, 말 끌기, 기초 승마 등 승마 초보자를 위한 승마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교래분교의 한 교사는 “아이들이 일주일 중에 승마 교실에 참가하는 금요일을 가장 기다린다. 말 위에서 승마 운동을 할 때 차분하게 앉아서 말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능력도 기르고 동물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육성지원담당 승마 교실 운영 담당자는 “렛츠런팜 제주의 전문 인력과 말 자원을 활용한 승마 교실이라는 기회를 만들어 교래분교 아이들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말을 만지고 친해지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렀다”며, “매주 꾸준한 승마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교래분교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돕고자 한국마사회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승마 교실은 아동 청소년기의 학생의 신체적, 정서적인 측면에서 향상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향후 승마 활성화와 승마인구 저변 확대, 승마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런팜 제주가 조천초등학교 교래분교 학생 대상으로 승마 교실을 운영, 지난 11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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