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 예상결과 실시간정보 KRJ방송 뉴스&이슈 커뮤니티 고객지원 모의베팅 경마문화PDF 마이메뉴
14(금) | 15(토) | 16(일)
이화령, 정완교, 유준상, 심호근, 서석훈, 양대인, 이영오  |  이천배, 백동일, 굽소리, 유준상, 조건표, 이경준
I  D
PW
회원가입   ID/PW찾기
  • 패밀리사이트
  • 말산업저널
  • KRJ방송
  • 경마문화
  • 퍼팩트오늘경마
HOME >> 종합뉴스 >> 종합 >> 기사보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트위터 구글+
제 목 조교사 숨진 채 발견…제주경마는 본래대로 시행 (2보)
영예기수 선정 출신 조교사로 특별감독 이후 직업에 회의 느껴
사과·조치 마련 요구…10일 오후 뒤늦게 출전 신청 참여 결정
정부 개입에도 경마산업 근본 구조 해결 안 된 상황 방증 지적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이번엔 조교사였다. 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렛츠런파크 제주의 조교사 정모 씨(49)가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목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비춰 정 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 씨는 제주1기 기수 출신으로 영예기수로 선정되는 등 제주에서 스타 기수 출신 조교사로 활동했었다. 조교사로 데뷔한 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300승을 달성했고 2009년에는 경마대회를 2회나 제패했었다. 2012년 제주 경마 비위와 연관되면서 관리 책임으로 제재 처분을 받기도 했다.

제주 A 조교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해 말관리사들 대한 관리 미흡으로 1인당 평균 2000만 원가량 벌금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며, “말관리사에 대한 실질적 권한이 없는데도 벌금을 내게 되면서 조교사들도 직업에 대한 회의감에 시달리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조교사가 말관리사를 고용하고 있지만, 임명과 임금 등 실질적 권한을 결정하는 건 사실상 한국마사회인데도 특별감독 결과와 관련해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

빈소가 마련된 제주 시내 한 장례식장에서 정 씨의 유족들과 지인들은 “(정 씨 사건은) 극단적 선택을 강요당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한국마사회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발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정 씨가 지난해부터 조교사를 그만두는 문제를 고민하면서 우울증이 깊어졌었다고도 밝혔다. 또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정 씨 동료 조교사들과 기수들도 그의 죽음을 침통해하며 “한국마사회의 기형적 수익 구조와 책임 전가가 정 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했다.

10일 오전 11시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할 이번 주 제주경마 출전 신청에 단 한 건도 신청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당장 금요일 제주경마 시행이 어려워졌다. 렛츠런파크 제주 측은 출전 신청 시간을 연장하고 추가로 신청을 받으면서 정상적 경마 시행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2차례 걸쳐 출전 신청을 미룬 뒤 오후 5시 현재가 돼서야 제주경마 시행이 전격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 부경 소속 말관리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특별감독이 진행되자 렛츠런파크 제주 조교사들은 말관리사와 집단 교섭을 마무리하고 단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당시 조교사들을 중심으로 한국마사회의 무책임한 처사에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개입해 경마산업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유관 단체와 관계자들의 이해관계 및 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적 해결에는 미흡했다는 평가. 이런 상황에서 렛츠런파크 부경과 서울 조교사들 또한 현재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관리사, 한국마사회 간부급 직원에 이어 올해는 조교사였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조교사 정 씨가 7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에는 조교사 처우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사진은 2016년 8월 정 씨(우측 두 번째)가 300승 우승 달성 기념 촬영을 한 장면.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 판 일 : 2018.01.10 ⓒ KRJ
본 사이트의 모든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주)레이싱미디어(경마문화)에 있으며 관련내용을 무단 복제, 배포시 법적 제재를 받습니다.
이 기사에대한 독자소리는 0 건입니다

다   음   글 저성과 교육 대상 직원들, 현명관 전 회장 등 7명 고발
이   전   글 ‘귀하는 경마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글자수 0 byte / 최대 4000 byte (한글200자, 영문4000자)
 
SPONSORED
→ 취재기자
→ 문학산책
→ 서석훈의 All About 경마
가장 많이 본 기사
이개호 농림부 장관, 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