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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통한 자생적 경영 구조 갖추고 품질 향상을 위한 선택적 지원 필요
5월 25일,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한국언론학회(회장 문철수)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인터넷신문의 오늘과 내일’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터넷신문이 혁신을 통해 자생적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저널리즘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법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방재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인터넷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통과 다양성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지 오래”라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신문은 치열한 경쟁 가운데 어려움에 있지만, 대안 언론을 넘어 주류 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때”라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터넷신문 산업의 현황’에 대한 심영섭 한국외대 강사의 발제에 이어 류정호 박사(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팀장)의 ‘인터넷신문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었다.
류정호 박사는 “그동안 인터넷신문은 급격한 양적 성장을 했으나 산업적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뢰도를 비롯한 사회적 인식이 타 미디어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며, “다양한 사회적 여론형성 기능과 대안매체로서의 역할 등 공적 기능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혁신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고자 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우선적 지원 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토론 시간까지 이어진 핵심 주제는 인터넷신문의 자율 규제 활성화와 그에 따른 이용자의 인식 제고 및 신뢰 위기 극복이었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는 또한 방송발전기금과 같은 이른바 ‘인터넷신문발전기금’을 포털사이트가 조성해 인터넷신문을 육성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언론학회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인터넷신문의 오늘과 내일’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혁신을 통해 자생적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저널리즘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법이 논의됐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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