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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사행산업 경주류 인터넷베팅 허용 방안 논의’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고, 고(故) 정운하 한국마사회 부장의 포스트 연구 논문, ‘한국 경마산업의 발전 정책에 관한 연구’도 발표됐다.
문혜정 복권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복권산업과 사행산업은 겜블산업의 세계화에 있어서 많은 과제를 앞두고 있다”라며, “법제도, 기술, 문화 등 다양한 공공정책 분야에서 선행할 의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복권과 사행산업의 공공정책을 주제로 6편의 논문과 7편의 포스트 논문이 발표됐다. 조현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세계 복권동향과 복권 발전 정책’, 문혜정 복권학회 학회장은 ‘빅데이터 기반 복권정책’ 이현준 복권위원회 사무관 이현준의 ‘복권법 제정에 관한 연구’, 박장호 아이엘피 연구원의 ‘인쇄복권 감리기준에 관한 연구’ 황현천 GMC 아태지원실장의 ‘선진 인쇄기술과 복권산업 융합에 관한 사례’가 발표됐다.
포스트 연구 논문으로는 차화숙 노드앤링크 대표의 ‘일본 복권디자인에 관한 연구’ 외에 복권과 사행산업 관련 세 편의 영어 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날 토론자로는 강기홍·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황병록 키삭 수석감리원 등이 참석했다. 사행산업 분야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나눔로또, 지비로터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김창호 대한스포츠경영관리사협회 회장이 사회를 맡아 학회를 주관했다.
국내 유일한 사행산업 연구단체인 복권학회는 2016년 7월 8일, 13인의 동의로 복권과 사행산업의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2017년 11월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계 학술대회를 맞이해 복권학회에서는 ‘한국복권백서’를 발간했는데 복권역사, 법제도, 발행 체제, 정책 변화, 관련 지식 등 총 800페이지 분량의 정보를 수록했다.
▲복권학회가 24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이날 ‘사행산업 경주류 인터넷베팅 허용 방안 논의’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사진 제공= 복권학회).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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