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 기수협회 창립 2주년 기념식
창립 두 돌 맞아 유공자 표창 및 경마단체간 대화합 다짐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 홍대유)가 창립 2주년을 맞아 25일(금) 오전 11시부터 기념행사를 가졌다.
창립 2주년을 맞은 홍대유 협회장은 “창립 2주년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기수회원께도 감사를 드리며, 기수회원들은 공인으로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각경마단체가 이해와 양보를 통한 화합을 다져 선진경마창조를 이루고 변화에 대처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대유 기수협회장을 비록한 기수회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생현 한국마사회장, 권동섭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박진호 조교사협회장, 송공조 관리사노조 위원장 등 관련단체 임직원과 본지 김문영 발행인이 자리를 함께해 기수협회 창립 두 돌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15년차(이정표, 김창옥, 이상두, 김택수)와 10년차(방춘식, 김형수) 기수들에 대한 시상과 근무유공자인 송석헌, 박윤규, 박수홍(이상 기수), 변시열 대리(사무국 직원)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어 기수협회에서는 지난 7월말 ‘기수·장애아동 백두산 등반’에 많은 도움을 준 (주)바람소프트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백두산 등반에 참여했던 그루터기 장애아동들에게 등정기념패를 전했고 백두산 등반에 함께 했던 기수들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기수협회는 후원금 잔여금과 캠코더를 그루터기에 전달하였다. 그리고 권영석 그루터기 원장은 장애아동에게 큰 용기를 심어준 기수협회, 마사회, (주)바람소프트에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박태종 기수의 7백승을 기리기 위해 미술가 명용운씨가 박기수의 7백승 달성 장면을 판화로 제작해 박기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서생현 마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수협회의 2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활동을 지속해 주길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기수회관 로비로 이동해 기수협회 2주년을 축하하는 칵테일 파티를 개최하며 서로 담소를 나누었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