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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 부응 16일 제5경주로 펼쳐져
한일 말산업 교류의 물꼬가 장자산업인 경마를 통해 양국 간 유대 관계 강화로 풀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이 4월 16일 JRA(일본중앙경마회)와 손잡고 자매 결연 기념경주를 개최한다. 해당 경주는 제5경주로 오후 4시 15분 출발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JRA고쿠라경마장의 교류 역사는 벌써 10년째다. 지난 2008년 양국 각 기관 직원의 교류 방문이 이번 공동 마케팅의 시초. 말산업 및 경마산업을 기반으로 교류해 긍정 효과를 내고 있는 두 기관은 한일 산업교류의 좋은 사례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양국 방문 다음해인 2009년 5월에는 양 기관 자매 결연식을 가졌으며 이듬해인 2010년, 제1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고쿠라경마장 교류경주를 실시했다. 이후 매년 두 기관은 한일 교류경주를 실시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4월 16일 제5경주로 펼쳐지는 `JRA 고쿠라경마장 자매결연 기념경주‘는 1,600m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5천5백만 원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스타 기수인 유현명 기수, 최시대 기수를 비롯해 부경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기수인 사토시 기수도 출전한다.
제5경주 직후 시상식에는 최원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 박정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처장이 참석해 우승마 및 마주, 조교사, 관리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는 JRA 고쿠라경마장장인 히루시 나루사와, 총무과장인 미사토 마사키가 참석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고쿠라 경마장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경마의 지평도 넓히고, 양국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16일에는 해당 경주 개최뿐만 아니라 공원 무료입장 행사도 진행되니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린 JRA고쿠라경마장의 교류 경주 장면(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경).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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