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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마]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 – 민장기 조교사, ‘석세스스토리’ 감격적인 경마대회 첫 우승
-‘석세스스토리’ 광속 스피드 앞세워 국내 최강 스프린터로 등극
-‘서울불릿’ 준우승, 최강 기대주 ‘킹오브에이스’ 3위로 잠재력 입증

2017년 단거리 최강자를 선정하는 스프린터 시리즈 1차 관문인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에서 ‘석세스스토리’(이종훈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는 경주 시작 전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흥미를 모았다. 3전 전승을 기록한 3세 신예마와 고령(?)의 기존 강자 간 힘 대결, 국내 단거리 최강자가 출전한 경주에서의 스피드 경쟁, 기수 및 조교사간 자존심 대결도 흥미를 모았으나 최종 ‘석세스스토리’가 우승을 차지해 모든 물음표를 지웠다.

1200M 단거리로 시행된 경주는 경주 초반부터 결승선 통과까지 흥미롭게 진행됐다. 경주 초반 분위기는 발군의 순발력을 앞세운 ‘페르디도포머로이’와 ‘트리플파이브’가 주도했다. ‘페르디도포머로이’와 ‘트리플파이브’의 앞선 공략은 결승선 직선주로까지 순조롭게 이어졌으나 결승선 전방 200M 지점에서 상황은 급변했다. 추입력을 앞세운 ‘마천볼트’가 내측, ‘석세스스토리’가 외곽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고, ‘서울불릿’, ‘킹오브에이스’, ‘배다리보배’ 등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경합 양상에서 ‘석세스스토리’는 한 수 위의 탄력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치열했던 준우승 경쟁에선 ‘서울불릿’이 근소한 우위를 점해 자존심을 지켰다. 이외 ‘킹오브에이스’는 최종 3위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석세스스토리’는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 우승으로 감격적인 데뷔 첫 경마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석세스스토리’의 전적은 화려하다. 2016년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경주에선 세계 최강 ‘캘리포니아크롬’과 경주를 치러 이슈가 된바 있고, 국내 국산마 부문에선 최강으로 평가될 만큼 활약도 좋았다. 당연하게 유추된 ‘석세스스토리’의 경마대회 우승은 공교롭게도 단 한 차례도 없었고, 데뷔 4년만인 2017년 5월 7일에 무관의 한을 풀게 됐다.

‘석세스스토리’의 경마대회 첫 우승은 수장인 민장기 조교사에게도 감동스토리로 이어졌다. 2004년 부경 개장 이전 조교사로 활동을 시작한 민장기 조교사는 데뷔 13년차 조교사다. 민장기 조교사는 2012년 ~ 2016년까지 시즌 평균 35승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마대회와 연을 맺지 못했으나 ‘석세스스토리’의 활약으로 인생 최대의 행복을 누렸다.
이종훈 마주도 2016년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벌마의꿈’) 후 1년 만에 경마대회 타이틀을 획득했고, 현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현명 기수도 2년 만에 경마대회 트로피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석세스스토리’의 우승에 이어 준우승은 ‘서울불릿’이 차지했다. ‘서울불릿’은 2017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경주에서 국내 대표 경주마로 출전해 국위선양에 앞장선바 있다. 2107 부산일보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컸지만 21주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점, 최강자와의 대결을 펼친 여건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3위는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킹오브에이스’가 차지했다. 최종 3위의 성적은 아쉬웠지만 국내 최강자와의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힘과 근성이 돋보였다. 종반 ‘킹오브에이스’와 입상 경쟁을 펼친 경주마는 국내를 대표한 검증된 능력마다. ‘마천볼트’는 2016 코리아 스프린트(GⅠ) 경마대회 준우승마로 실질적인 국산마 부문 최강자로 평가된다. ‘배다리보배’도 2016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강자다. ‘킹오브에이스’의 최종 3위 성적이 부족하지 않은 이유다. 2017년 남은 기간 동안 ‘킹오브에이스’가 얼마나 성장할지에 기대감은 한층 커진 셈이다.

2017 부산일보배 경마대회를 통해 본 경주마 기상도는 맑은 가운데 강한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우승마 ‘석세스스토리’와 준우승마 ‘서울불릿’이 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걸음으로 경쟁력을 보였고, 3세마 ‘킹오브에이스’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2017년 경주마의 서열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 및 도착 차
1>석세스스토리>한>거>6세>58>유현명>민장기>이종훈>1:13.4
2>서울불릿>한>거>6세>58>함완식>김영관>조태만>1½
3>킹오브에이스>미>수>3세>55>조성곤>권승주>신우철>머리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017 부산일보배 경마대회 우승마 `석세스스토리`와 관계자>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출 판 일 :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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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 라이벌은?”
이   전   글 [경마]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 – 시간을 초월한 승부, 최강 스트린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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