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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마]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 ‘견인불발’ 세월의 무게, 가벼워진 등짐으로 극복
-2015년 12월 제주일마배 이후 1년 5개월 만에 경마대회 우승
-추입 작전을 펼친 ‘두루’ 반 마신 차에 최종 준우승에 그쳐

2017년 한라마 부문의 판도를 가늠해 볼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견인불발’(강태민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는 주요 경주마의 감량 이점에 따른 영향과 상승세 신예마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최종 부담중량에 의해 승패가 가려졌다.

경주는 주여 경주마의 선행, 선입, 추입 작전으로 맞불을 놔 흥미롭게 펼쳐졌다. 선행을 나선 경주마는 ‘견인불발’로 경주 내내 경주를 주도했고, 선입 작전은 ‘미인세상’이 펼쳤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진취’와 ‘두루’는 최후미 전개로 추입 작전을 펼쳤다. 결승선 통과 직전 추입마의 활약으로 승부는 혼전 양상을 보였으나 최종 ‘견인불발’은 우승을 차지했고, ‘두루’는 준우승, ‘미인세상’이 3위를 차지해 경쟁력을 보였다.

우승마 ‘견인불발’의 경마대회 우승은 고무적이다. 2015년 12월 제주일마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려 1년 5개월 만에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남달랐다.
한 때 한라마 부문 최강자로 평가된 ‘견인불발’의 최근 성적은 참담했다. 세월의 무게와 부담중량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는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졌고, 부담중량의 유불리가 컸다. 주목해 볼 부분은 최근 부진을 거듭한 고령의 능력마의 부담중량이 대폭 감량된 것. 결국 이 부분이 ‘견인불발’의 우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준우승은 예선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두루’가 차지했다. 종반 월등한 탄력을 발휘했으나 예상보다 ‘견인불발’의 뒷심이 끈끈했고, 시간과 거리가 아쉬웠다. 3세 기대주 ‘미인세상’은 3위를 차지해 잠재력을 입증했고, ‘진취’는 최종 4위에 그쳤다.

‘견인불발’의 활약으로 2017 한라마 부문 경주마간 자존심 대결은 한층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
1>견인불발>암>7세>57.5>김용섭>박병진>강태민>2:01.3
2>두루>거>4세>56>김경훈>김태준>임동철>2:01.4(½)
3>미인세상>암>3세>51>김준호>강영진>송문관>2:01.6(1¼)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우승마 `견인불발`>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출 판 일 :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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