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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마] 2017 스포츠경향배 경마대회 – 4세 기대주, 세대교체의 시기를 가늠해 본다
-1등급 승급전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찬마’ 활약에 주목
-‘신조대협’·‘장산카우보이’ 뚜렷한 상승세로 능력 평가 나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 중인 1등급 강자가 출전할 2017 스포츠경향배 언론사배 경주가 5월 21일 10경주에 펼쳐진다.

2017 스포츠경향배 경주는 기존 강자 외에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4세마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세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서울 경주마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경주마는 4세 국산마 ‘찬마’다. ‘찬마’의 통산 성적은 13전 7승 준우승 1회. ‘찬마’를 주목할 이유는 꾸준함과 상위급에 진입할수록 폭발력이 돋보이는 점을 들 수 있다. ‘찬마’는 2016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에서 3위를 기록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2연승의 상승세로 기대치가 높다. ‘찬마’의 강점은 폭발력이다. 기본 이상의 스피드를 겸비했고, 종반 힘 대결에선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 2월 2등급 고별전에선 위력적인 걸음으로 준우승마를 5마신차로 제쳤고, 4월 1등급 승급전에선 준우승마를 무려 7마신차로 제쳐 무력시위를 한바 있다.
‘신조대협’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신조대협’은 통산 12전 3승 준우승 5회를 기록 중으로 기복 없는 점이 장점이다. ‘신조대협’은 데뷔 후 12번의 경주를 치렀고,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임팩트 있는 활약은 아니지만 그 어떤 상대와 대결을 펼쳐도 제 몫을 충분히 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조대협’은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다. 추입형 경주마란 점에서 상위급, 거리가 주어진 여건에선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2017 헤럴드경제배 경마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우승마가 2016 그랑프리 우승마인 ‘클린업조이’라는 점에서 ‘신조대협’의 현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장산카우보이’도 소리 없이 강한 모습을 성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장산카우보이’는 데뷔 당시의 평가보단 상위급에 진입할수록 평가가 좋고, 성적도 좋다. 2016년 11월 2등급 승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출전한 6번의 경주 중 3승, 준우승 2회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산카우보이’도 전형적인 추입성향의 경주마다. 하위등급 단거리 경주보단 오히려 상위급 중·장거리 여건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이유가 분명하다.

4세마 트리오에 맞설 기존 강자는 ‘위닝앤디’, ‘천마’, ‘삼봉’, ‘피노누아’ 등이다. 6세마 ‘위닝앤디’는 2017년 4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8개월 만에 입상을 기록했다. 한동안의 슬럼프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모습이라 활약이 기대 된다. ‘천마’는 최근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3월 경주에서 순위권에 진입해 호전세를 보였고, ‘피노누아’는 새봄맞이 기념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통해 서울 최강 국산 암말임을 재확인했다. 이외 대기만성형의 ‘삼봉’도 1등급에서의 활약을 통해 우승 도전에 나선다.

2017년 5월 중순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서열 구도는 고령(?)의 경주마가 상위 랭킹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기준 가장 높은 레이팅의 경주마는 6세마 ‘클린업조이’다. ‘클린업조이’를 필두로 레이팅 순위 6위 ‘빛의왕자’까지는 모두 6~7세 경주마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고의 경주마는 ‘클린업조이’다. ‘클린업조이’를 제외하곤 주요 경주마의 연령이 높고, 최근 활약이 미흡한 특징이 있다.

과연 기대주 4세마가 기존 강자와의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출 판 일 :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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