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김영관, 울즐리 조교사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안우성 조교사
2017 각 부문별 관계자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부경에서 활동 중인 송문길 조교사와 안우성 조교사의 호성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 5년차 송문길 조교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괄목상대할 만큼 호성적을 통해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조교사 데뷔 3년째인 2015년 시즌 30승 준우승 18회로 승률(13.2%)과 입상률(21.1%)에서 10-20 클럽에 가입했고, 2016년에는 ‘클린업조이’가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바 있다. 송문길 조교사는 2016년 30%를 상회하는 입상률을 기록했다. 총 50개가 넘는 마방간 경쟁에서 30% 이상의 입상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꾸준함과 수장의 능력을 대변해 준 결과로 평가된다.
송문길 조교사는 2017년 한층 더 강한 서울 40조를 구축중이다. 2017년 4월 4주 현재 송문길 조교사의 성적은 108전 24승 준우승 7회다. 승률은 무려 22.2%에 입상률도 28.7%를 기록 중이다. 서울 조교사 부문에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그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과거 최고의 명문마방으로 꼽히는 서울 20조에서 요직을 맡고 책임자로 활동한 송문길 조교사의 경험과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에서 송문길 조교사가 최고의 활약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면, 부경에선 안우성 조교사의 선전이 눈에 띈다. 안우성 조교사는 데뷔 3년차 조교사다. 조교사 경력만 보면 새내기로 볼 수 있지만 성적은 여느 명문 마방 못 지 않다. 안우성 조교사는 데뷔 2년차인 2015년 시즌 26승 준우승 22회로 저력을 보여줬고, 2016년에는 시즌 34승 준우승 35회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4월 4주차 현재 안우성 조교사는 110전 20승 준우승 10회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부문은 승률과 입상률이다. 안우성 조교사의 2015~2017년 승률을 보면, 13.2%, 14.9%, 22.2%로 매년 향상된 성적을 보여줬고, 같은 기간 입상률은 21.1%, 30.2% 28.7%로 역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안우성 조교사는 2017년 4월 4주 현재 다승 3위를 기록 중이다. 다승 1, 2위는 국내 최고의 명문마방을 이끌고 있는 울즐리, 김영관 조교사로 3위에 오른 안우성 조교사의 성적은 상당한 호성적으로 분류된다.
서울 조교사 부문은 최근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년 다승왕의 주인공이 바뀔 정도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송문길 조교사는 2017년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 든든한 경주마 자원에 확실한 마방 운영으로 꾸준한 활약이 기대 된다.
서울과는 달리 부경은 김영관 조교사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7년 시즌 초 두바이월드컵 대회에 소속 조 대표 경주마를 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부경 내 다승 순위에서 2위에 랭크되어 있다. 현재의 김영관 조교사는 여느 경쟁 마방으로선 버거운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단, 안우성 조교사는 데뷔 3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더 이상의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 부경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서울과 부경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송문길 조교사와 안우성 조교사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서울 조교사 부문 다승 순위(2017.1.1.~2017.4.23)
순위>조교사>다승>준우승>전적>승률>입상률
1>송문길>24>7>108>22.2%>28.7%
2>박대흥>19>15>98>19.4%>34.7%
3>서인석>17>19>159>10.7%>22.6%
★부경 조교사 부문 다승 순위(2017.1.1.~2017.4.23)
순위>조교사>다승>준우승>전적>승률>입상률
1>울즐리>24>14>119>20.2%>31.9%
2>김영관>23>22>126>18.3%>35.7%
3>안우성>20>17>110>18.2%>33.6%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송문길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