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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신예 ‘맘보칸’의 역전 우승으로 소속 조 수장의 기록 달성에 일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시즌 평균 33승 이상 기록해 꾸준한 활약 펼쳐
렛츠런파크 서울 50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가 개인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꾸준함이 강점인 박재우 조교사는 기록 달성에 있어서도 무리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첫 주 ‘마차부차’의 우승으로 통산 199승을 달성한 박재우 조교사는 9월 2주차 첫 경주인 1경주에서 ‘맘보칸’의 우승으로 의미 있는 200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같은 날 12경주에선 ‘삼정타핏’이 우승을 차지해 통산 201승을 기록해 새로운 기록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2011년 첫 조교사로 활동을 시작한 박재우 조교사는 데뷔 7년차다. 박재우 조교사는 화려하지 않은 반면 꾸준하다. 엘리트 코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성적으로 입증을 하고 있다.
박재우 조교사의 통산 성적은 1547전 201승 준우승 165회다. 승률 13%, 입상률 23.7%로 준수한 성적으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시즌별 박재우 조교사의 성적을 살펴보면 꾸준한 성적이 한층 돋보인다.
2011년 데뷔한 박재우 조교사는 풀타임으로 시즌 2년차인 2012년에 29승을 기록했다. 데뷔 2년차 조교사 치곤 상당한 호기록이다. 데뷔 3년째인 2013년에는 35승, 2014년엔 27승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시즌 39승으로 개인 시즌 최다승으로 주가를 높였다. 2016년에 시즌 38승에 이어 2017년 9월 현재는 시즌 30승으로 개인 시즌 최다승 기록 도전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박재우 조교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2012년부터 2017년 9월 10일까지의 기간동안 서울 조교사 부문 다승 순위를 보면, 박대흥 조교사가 242승으로 단독 1위에 랭크된 가운데 박재우 조교사는 198승으로 단독 6위에 랭크됐다. 50여개가 넘는 서울 조교사와의 경쟁에서 신진 세력으로 평가되는 박재우 조교사의 성적은 기존 조교사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꾸준함이 돋보이는 박재우 조교사, 꾸준한 성적은 철저한 관리는 물론이고, 경쟁력 있는 경주마를 선별하는 안목, 소속 조 관계자와의 유대감 등이 조성되어야만 가능하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는 말은 박재우 조교사가 2011년 조교사로 첫 발을 디딜 당시 강조했던 부분이다. 데뷔 7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박재우 조교사의 앞날에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박재우 조교사 통산 200승 일지
다승>경주일자>경주마
200승>2017.9.9>맘보칸
100승>2015.3.28>그레이트캡틴
1승>2011.9.17>다이아캐슬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통산 200승을 기록한 박재우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