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경마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로자’(41조,6,암)가 퇴역했다.
‘공로자’는 지난 98년 뚝섬배와 탐라배를 거머쥐며 ‘당대제일’(30조,7,암)과 함께 최고의 국산마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새로운 신예마들의 활약으로 서서히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급기야 지난 99년 11월 28일 경주에서는 출전마 14두중 14위를 차지하는 수모를 당한후, 이번에 퇴역이 결정된 것.
한편 지난 98년 뚝섬배에서 ‘공로자’에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해동제일’(11조,7,암)도 퇴역했다. 그 외 퇴역마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산마: 5두
‘송보리’(국1, 15조, 매각) ‘공로자’(국1, 41조, 기증) ‘해동제일’(국1, 11조, 기증) ‘부국강병’(국2, 19조, 매각) ‘똘이’(국3, 18조, 매각)

■외국산마: 9두
‘흥부’(1군, 11조, 기증) ‘타이건’(1군, 17조, 매각) ‘싹스킹’(1군, 47조, 마주소유) ‘의자현’(3군, 13조, 매각) ‘고려성’(4군, 13조, 매각) ‘대성공’(4군, 11조, 매각) ‘신천지’(5군, 5조, 매각) ‘폭주’(5군, 6조, 매각) ‘대복성’(5군, 41조, 매각)

작 성 자 : 취재팀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