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오영우)는 그동안 경마의 부정적 이미지의 대표적 상징물이었던 투표장의 창살을 철거키로 했다.
서울경마공원을 비롯해 장외지점에서는 그동안 경마팬 소요나 혼란중 창구 파손으로 인한 인명, 현금보호 목적으로 투료장에 창살을 설치했었다. 그동안 투표장의 창살에 대해 많은 경마팬들이 철거해 줄 것을 건의해 왔었다. 한국마사회는 첫 지방 장외지점인 대전지점을 신설하면서 창살을 제거한 창구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경마팬들의 호응도가 높고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자 서울경마공원 및 모든 장외지점 투표장의 창살을 제거하기로 한 것이다.
투표장의 창살이 사라지게 되면 창구 근무자와 경마팬과의 의사소통 원활, 상호 신뢰감 조성 도모 및 경마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마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마사회는 12월중으로 창살 철거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중 창살이 없는 투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작 성 자 : 취재팀 violet@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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