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유관단체  
화합자리 마련

한국마사회(회장 오영우), 서울마주협회(회장 지성한),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박진호), 서울경마장기수협회(회장 홍대유), 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현대영), 마사회노동조합(위원장 신일수), 조교사협회노동조합(위원장 이기호) 등 경마 유관단체의 임원들이 모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최남단 마라도에서 이루어 졌다.
4일 마라도에 모인 80여명의 모임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정담을 나누면서 30여분이 소요되는 섬일주 관광을 마치고 미리 준비된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간의 흉금을 털어놨다. 외부적인 여건상 경마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열린 이번 모임은 그동안 거리감 있던 경마단체간에 서로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금번 모임은 오영우 마사회장이 마련했던 저녁식사 자리에서 지성한 회장이 다음번에는 자신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었는데, 3차 경매와 생산자협회의 새집행부 출범에 맞춰 경마계의 모든 단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최근 경마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고, 이번 모임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경마단체간 모임은 점점 횟수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작 성 자 : 취재팀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