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 기수가 이번주부터 경주로에 복귀한다. 지하주 기수는 지난해 12월 13일 경주를 마친후 허리디스크로 인하여 수술을 받은 후 6개월가량의 치료기간을 보내고 올해 6월 5일 경주로에 복귀하였으나 수술을 받은 부위가 재발하여 7월 4일까지 한달동안의 활동을 마감하고 또다시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다.
기수양성소 16기 출신으로 95년 경주로에 데뷔한 지기수는 데뷔초기 인상적인 기승술을 선보이며, 고배당메이커로 떠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누렸었다.
현재까지 7백55전을 기록중인 지기수는 우승 38회, 2위 36회를 기록하고 있다.
불어난 체중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지기수는 “수술로 인해 장기간 경주로를 떠나 있다가 6월에 데뷔했을 때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재발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는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올해는 대부분 경마장 밖에서 생활을 했다. 이제는 몸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말을 탈 수 있기만을 바란다. 또한 그동안 나를 아껴주신 경마팬들께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복귀소감을 밝혔다.

작 성 자 : 취재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