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무비동자’이후 올해 처음으로 당한 기승정지

일간스포츠배 석권으로 한창 물이 오른 장세한 기수가 경마일 6일간(10월2일부터 10월17일까지) 기승정지를 당했다.
지난 일요일(9월19일) 제11경주, ‘재키나’에 기승한 장기수는 단승식 1.5배, 연승식 1.0배라는 압도적 인기를 모았던 가운데 한수 아래 상대들을 만나 여유있는 추입승을 거뒀다.
그러나 결승선 전방 100m 지점, ‘재키나’가 선두로 나서는 과정에서 같이 추입을 시도했던 4번‘사일런트어치버’, 6번‘비산’의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외측사행하는 우를 범해 결국 4위를 차지했던 ‘비산’ 다음인 5위로 순위변경을 당했다. 최고 인기마였던 ‘재키나’의 순위변경으로 단승식 62.3배, 복승식 3백23.7배라는 초고액 배당이 작성됐다. 또한 주목할만한 사항으로 지난 7월 ‘다함께’가 연승식 1.0배를 지켜내지 못한 것에 이어 또다시 ‘재키나’가 연승식 1.0배를 지켜내지 못했다.
장세한 기수는 지난해 12월5일 ‘무비동자’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하고도 내측사행으로 경마일 5일간 기승정지를 당한 바 있고 올해는 처음으로 기승제재를 입은 사고였다.
이외에도 김태경 기수가 ‘특종’에 기승해 과태금 3회 가중, 권진환 기수는 ‘골든밸러’에 기승해 마필제어 불량으로 자마주행에 영향을 주어각각 경마일 2일간 기승정지를 당했다. 또한 김동균 기수는 ‘청신호’로 내측사행, 문제복 기수는 ‘엔젤’로 외측사행해 이들도 경마일 2일간(10월2일∼10월3일)의 기승정지 제재를 받았다.
【김대유 기자】

작 성 자 : 김대유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