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수입 경주마 현지 성적이 지난 7월7일에 이어 그 두 번째가 8월18일 한국마사회(회장 오영우) 컴퓨터 통신 굽소리에 게재되었다.
경주마 정보공개의 일환으로 발표된 수입 경주마 현지 성적은 그동안 경마정보에 목말라 했던 경마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지난 1차분 20두에 이어 2차분에 공개된 마필 두수는 총 19두다.
모두 호주산 마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게는 1전, 많게는 11전까지 출전 경험을 나타내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 <표1>과 같다. 수입마 현지 성적 공개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현지 입상 경험이 있는 마필들의 서울 경마장 활약도다.
지난 1차분에 발표되었던 마필들의 현지 성적과 도입된 후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2위내 입상 경험이 있는 마필들로는 ‘팩스어다이아몬드’, ‘센터네리워크’, ‘크리스티걸’, ‘마셀리’등 모두 4두다.
이중 ‘크리스티걸’을 제외한 나머지 3두는 데뷔전을 우승 혹은 입상으로 장식했기 때문에 현지 성적과의 상관성을 이미 시사했다. 이번 2차분에 걸쳐 게재되었던 마필중 현지 입상 경험이 있는 ‘탑버드’와 ‘케리쇼어’가 있다.
이들이 과연 데뷔전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할 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작 성 자 : 김대유 om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