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하반기 경마 “시작”
2주간의 경마 휴장을 끝내고 이번 주 14일부터 하반기 경마가 시작됐다. 8월 경마는 29일까지 경마일 6일간 열리며 하루 10개씩 총 60개 경주(제주산마 41, 재래마 19)가 열린다.
7월의 야간경마에 이어 8월 14일과 15일, 21일, 22일의 4일간도 역시 야간경마로 펼쳐지며 오는 28일부터는 주간경마로 시행된다.
이번 달의 하이라이트는 22일(일요일)에 열릴 ‘산포조어’ 특별경주다.
총상금 1천3백62만8천원(우승상금 7백8만6천5백60원)을 놓고 재래마 1등급 경주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산포조어 특별경주는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며 재래마 최장거리인 1400m로 시행된다.

김영복·정성훈·한상배, “새내기 화이팅”
김영복(1조)·정성훈(14조)·한상배(15조) 조교사가 지난 7월 야간경마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17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린 7월의 야간경마에서 김영복 조교사는 31두를 출전시켜 5승 2위 5회를, 정성훈 조교사는 출전시킨 18두 중 5승 2위 1회의 성적을 거둬 들였으며 한상배 조교사 역시 24두를 출전시켜 5승 2위 3회의 호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들은 각각 5승씩을 기록하며 이들이 7월 한 달간 거둬들인 승수는 무려 15승에 달 해, 야간경마에서 다승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3팀은 새내기 기수 중 기량이 돋보이는 장우성(1조, 조교사/김영복)·한영민(15조, 조교사/한상배)·박훈(14조, 조교사/정성훈) 기수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신인들이 팀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팀 식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김이랑＆‘세계정상’, 찰떡궁합
김이랑 기수와 호흡을 맞춘 2세 암말 ‘세계정상’(마주/김보준)이 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재래마로 지난 5월 16일 800m 경주에 데뷔한 ‘세계정상’은 데뷔전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5월 29일, 6월 5일과 19일, 그리고 7월 4일의 900m 경주에서 각각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 연승 기록을 이어옴과 동시에 900m 최강자로 인정받았다.

작 성 자 : 취재팀 om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