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담당:홍종호검사)은 서울경마장 김효섭 기수를 구속했다.
일단 김효섭 기수는 부정경마와 관련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원지검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정확한 혐의가 포착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지난 97년 서울경마장에서 퇴사한 심영섭 전(前) 9조 관리사를 부정경마 혐의로 체포함에 따라 김효섭 기수와의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효섭기수는 경마정보 제공 대가로 수 차례에 걸쳐 심씨로부터 6백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 기수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동채 의원이 부정경마 혐의를 폭로함에 따라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리됐으며 이번 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검찰 측은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마사회는 김효섭 기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기승정지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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