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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 2010년부터 제주 최고 상금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를 기부 경주로 지정, 해당 경주에서 입상한 경주마의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가 순위 상금의 10%을 기부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후 매년 기부경주를 시행해 8년간 총 2억9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말을 통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도 기부 경주를 통해 3,4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렛츠런재단의 말사랑매칭펀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총 6,8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날을 기념해 기부 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당일 1R, 4R, 5R, 6R 총 4개의 ‘기부천사 특별 경주’를 시행했으며, 6경주 종료 후 도내 취약 계층에게 조성 기부금을 전달하는 전달식과 당일 방문 고객에게 감사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했다.
또한 전달식에는 렛츠런재단에서 말사랑매칭펀드를 기부한 기부천사 마주에게 기증패 전달과 후원 복지 단체와의 기부증서 전달 및 사회공동모금회에 연말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 전달식도 같이 열리는 등 나눔을 통한 따뜻한 행사가 이어졌다.
전달식에는 정형석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기부천사 강진일제주마주협회장, 김태준 조교사, 권동석 기수협회부회장, 양삼일 제주관리사노동조합위원장, 김동후 마주, 양동우 마주, 고명아 마주와 수혜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장애인부모회 박영재 회장은 “경마팬과 경마 관계자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여러 장애인 가족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형석 본부장은 “새해에도 말을 통한 나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겠다고”고 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12월 23일을 기부의 날로 지정하고 기부금 전달, 기부 경주 시행, 고객 감사 기념품 제공 등 따뜻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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