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2세마 특별경주가 다음주 경마일(12월5일) 제8경주 1200m 마령경주로 펼쳐진다.
국산2세마 경주는 이미 지난해부터 선보인바 있고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산2세마 특별경주는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
코리안더비가 최강 3세마들의 각축장이라고 하면 이 대회는 이전에 2세마 왕자를 가리는 한판이다.
그동안 국산마는 경매, 코리안더비 시행으로 인해 수적인 증가는 물론 질적인 향상까지도 가져왔다.
이런 상태에서 2세마 특별경주의 시행은 국산마 수준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세마 경주의 활성화는 경매문화 정착과 수준 높은 더비 시행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이 대회가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2세마 경마대회인 쥬비나일 경주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2세마 특별경주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첫 패권을 차지한 마필에게는 뜻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나란히 2전2승을 기록중인 ‘합천’,‘별따기’,‘솔마루’ 가 앞서 있는 상태다.
‘합천’은 2번의 1000m 경주에서 탁월한 주파기록을 작성해 뛰어난 순발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별따기’는 해당거리인 1200m에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강단마다.
이외에도 ‘핵돌풍’(2전 1승 2위 1회)‘오벨리스크’(2전 1승 2위 1회), ‘칠불암’(3전 1승)
, ‘찰나’(4전 1승), ‘금줄’(1전 1승)등이 무시 못 할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어떤 마필이 첫 패권을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유 기자】

작 성 자 : 김대유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