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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정비와 관련해 기수들 항의, 5분간 경주 지연

―주로정비시 수분 살포 과다하다며 기수들 “시야장애” 이유로 항의

지난 20일(토) 제3경주를 앞두고 주로정비 과정에서 기수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경주가 5분간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경주 지연은 마사회 주로관리팀이 경주와 경주 사이에 주로정비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수분을 많이 살포한 것에 대해 기수들이 항의한 것으로 시작됐다.
기수들은 주로가 다습한 상태에서는 경주 중 모래가 튀면서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 많은 위험이 따른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주로 상태가 건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로팀에서 과도하게 물을 뿌리면서 경주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기수들의 말이다. 이에 대해 마사회측은 수분함유율 6%의 건조상태인 최근 상황에서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분을 살포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단 21일 일요일부터는 주로에 수분 살포를 중단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됐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출 판 일 : 2001.10.28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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