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마을’, ‘막강해’ 강력한 도전장!!
- ‘통일천하’ 출전으로 상대마들 출전 기피해…

〈표〉 동아일보배 출전마 현황
마명         산지 성 연 조교사 마주  부담중량
햇빛마을        한 암 3 배대선  윤강렬  54kg
막강해          호 암 3 김춘근  이동언  56kg
통일천하        뉴 거 4 지용철  박형인  60kg
래러크          호 암 4 윤종현  이동호  56kg
마하플러스      뉴 암 5 김춘근  안선동  55kg
미디어          한 수 4 서범석  박남성  55kg
인스탄트선샤인  호 암 4 박대흥  김동욱  55kg
무적함대        뉴 암 5 김점오  조용오  55kg
미케나          러 암 5 최영주  신항철  56kg
글로벌스타      한 암 4 지용철  이수길  53kg

‘통일천하’의 우승은 따논당상(??)
‘통일천하’의 2관왕 달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제5회 동아일보배 경마대회가 다음주 일요일(11월4일) 8경주에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외산 2군 1400m 별정증량 경주로 총상금은 8천만원.
이번 제5회 동아일보배 경마대회는 “가장 이변이 없는 경마대회”란 징크스를 또 다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회의 대회에 걸쳐 1군 1400m로 시행됐던 동아일보배의 그간 우승마는 ‘신세대’, ‘캐디넷’, ‘언지퍼’, ‘자당’ 등으로 모두 최고 인기를 모았던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통일천하’라는 동군의 막강한 능력마가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비록 60kg의 무거운 부담중량이 염려스럽지만, 대신 1400m로 거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특유의 도주력으로 경주로를 누빌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경주마는 ‘햇빛마을’과 ‘막강해’.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햇빛마을’은 직전경주 불의의 일격을 당해 우승에 실패했던 설욕전을 겸하고 있으며, 1400m에서 전승을 기록한 ‘막강해’는 과연 얼마만큼의 능력이 나올지를 점검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동아일보배 경마대회는 ‘통일천하’의 출전 예정이 알려지자 각 마방에서 출전을 포기해 1차등록 마감시점까지 5두만이 출전등록을 마쳐 하마터면 경주가 깨질 뻔했다. 물론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10두의 출전등록을 마쳤지만, 해마다 동아일보배 경마대회 때마다 출전마 두수 부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점은 생각해볼 문제다. 경마대회가 집중적 포진돼있어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시행 날짜의 변경을 고려해봄직 하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