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연예인, 경찰대생 자존심 건 대결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만능스포츠맨 기수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을 벌였다.
지난 19일(금) 서울경마장기수협회(회장/홍대유) 소속기수 6명(송석헌, 신형철, 강태현, 문세영, 김명근, 윤대근)이 KBS TV의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일요일 오후 6시)의 간판 코너인 ‘출발드림팀’에서 연예인팀(최진영, 박형준, 이성진, 김종국, 김승현, 리치)과 경찰대생팀과 경기를 치른 것.
기수협회는 출연섭외가 있자 기수들중 자타가 인정하는 만능스포츠맨 10명을 선정, 그중에서 6명을 선발했다. 송석헌 기수는 평소 축구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발군의 운동신경을 지녔으며, 신형철 기수는 누구나 인정하는 만능스포츠맨으로 정평이 나있고 강태현 기수 등도 각각 뛰어난 운동신경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본방송 촬영은 오후 7시부터 수원 월드컵 경기장 9번 주차장에서 있었는데, 많은 동료기수와 기수가족들이 참석해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기수협회는 응원을 위해 준마아파트에서 버스를 동원해 동료기수와 기수가족들의 참석을 유도하기도 했다.
3시간이 넘게 촬영된 이날 경기종목은 ‘출발드림팀’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장애물을 통과해서 닫히는 벽을 제한된 시간내에 통과해서 버튼을 누르는 것이었다.
기수, 연예인, 경찰대생 등이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벌인 장면은 5월 5일(일)또는 12일(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최근 2002 한·일월드컵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월드컵 개최지를 순회하며 연예인팀과 월드컵 자원봉사자팀, 일반인팀 등이 어우러져 게임을 즐기는 ‘출발드림팀’은 그동안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총 10개 도시를 찾는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