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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위기 속 한국마사회…이번 주 경마 열릴까?
부경 관리사 노조, 일방적 경마 시행 통보 부당 주장
마사회, 근로 조건 변경 등 검토 논의 후 통보키로

잇따른 두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 인해 8월 첫째 주 경마가 정상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마일을 하루 앞둔 10일 현재, 경마계 일각에서는 이번 주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당장 현안이 되는 건 렛츠런파크 서울의 휴장으로 5일 예정된 렛츠런파크 부경의 경마 시행이다. 노조 측은 렛츠런파크 부경 조교사협회와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과 맺은 합의서에는 ‘야간 경마가 시행된 금요일의 다음 날은 오전 근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일방적인 토요경마 시행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3일 오전, 노조 측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참관한 상태로 토요 경마 시행과 관련해 조교사협회와 제도적 법규적 해석 및 확인 절차를 마쳤으며, 이 자리에서 근로감독관이 관련 내용에 대해 일정 부분 부당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경마 시행처인 한국마사회는 토요 경마 시행 및 근로 조건 변경과 관련해 검토·논의 후 노조 측으로 다시 통보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부경 말 관리사들이 소속된 공공운수노조 측은 경마 시행을 보이콧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한국마사회, 조교사 측과의 협상이 결렬됐으며, 두 달여 만에 또 다른 말 관리사가 목숨을 끊어 강력한 노동쟁의를 통해 불합리한 고용 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행법상 금주 경마 시행 보이콧은 힘들지만, 렛츠런파크 서울·부경 소속 노조들과의 협조를 통해 대규모 경마 보이콧도 검토 중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경은 2일과 3일 전 마방에 오전 근무를 지시했다. 토요 경마 시행을 위한 초석이 아니냐는 말 관리사들의 의문 제기에 마사회 측은 폭염에 따른 오전 근무이지 토요 경마 시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잇따른 두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 인해 8월 첫째 주 경마가 정상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장 5일 예정된 토요 경마 시행을 놓고 노조 측은 사전 통보 없는 경마 시행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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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7.08.10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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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한국마사회, 5일 공공운수노조에 협상 재개 요청
이   전   글 “교배료 받는 말산업 명마로 변모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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