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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21회 코리안더비(GⅠ) 경마대회 - ‘엑톤블레이드’ 완벽했던 하모니, 두 번 실수는 없었다
-리스크를 최소화한 작전구상, 작전이행, 우수한 능력 돋보여
-서울 대표 ‘마스크’ 준우승에 종반 진로 막힌 ‘월드선’ 아쉬움 남겨

2018년 3관 대회 2차 관문으로 시행된 제21회 코리안더비(GⅠ) 경마대회에서 부경대표 ‘엑톤블레이드’(3세, 수, 한국, 김병진 마주,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국산 3세 강자 10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 제21회 코리안더비(GⅠ)는 다양한 변수로 인한 혼전이 예상됐으나 최종 ‘엑톤블레이드’의 월등한 기량을 확인해 채 막을 내렸다.

경주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3관 대회에 첫 출전한 경주마가 내측 게이트를 부여 받았고, KRA컵 마일 대회에서 선전했던 경주마는 외곽으로 밀려 초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됐다. 발주는 3번 게이트의 ‘파이어윈드’가 가장 빨랐으나 선행은 ‘히든챔프’가 주도했다. 2코너를 지난 시점에선 ‘히든챔프’를 필두로 ‘파이어윈드’, ‘엑톤블레이드’, ‘마스크’ 등이 선입 전개를 펼쳤고, ‘초인마’, ‘클린업특급’, ‘월드선’, ‘디바이드윈드’ 등이 뒤를 이었다. 순위는 4코너까지 이어졌으나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드는 순간 상황은 급변했다. ‘엑톤블레이드’가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마스크’가 뒤를 따랐고, 이 순위는 최종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점까지 이어져 우승 및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목을 받았던 ‘엑톤블레이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관 대회 1차 관문인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한 달 만에 만회했다. ‘엑톤블레이드’는 2017년 브리더스컵 경마대회 우승마로 이미 유력한 3관마 후보로 주목을 받은바 있다. 비록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선 우승을 놓쳤으나 코리안더비의 우승을 통해 최강 전력임을 입증했고, 한층 편한 마음으로 3차 관문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안더비에서 보여준 ‘엑톤블레이드’의 경주력은 완벽했다. 경주 초반부터 전개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선입 전개로 자리 선점에 나섰고, 4코너 이후 완벽한 타이밍에서 보여준 탄력 발휘는 경주의 백미로 꼽힌다.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보여준 ‘엑톤블레이드’의 경쾌한 발놀림은 또 하나의 최강 기대주가 탄생되는 순간을 자축하는 듯 보였다. ‘엑톤블레이드’의 우승에는 현장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다실바 기수의 역량과 부족함 없이 준비한 부경 19조의 저력임을 빼놓을 수 없다.

준우승은 서울대표 ‘마스크’가 차지했다. ‘마스크’는 우승마와는 확연한 능력차를 보였으나 경주 내내 탄력적인 걸음을 통해 잠재력을 입증했다. 서울대표마의 자존심을 지켰다.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데 이어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차기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의 기대치를 높였다. 이외 서울 대표 ‘초인마’는 3위로 선전했다.

한편 주요 경주마가 호성적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한 반면 불운한 경주 전개로 인한 희비도 갈렸다. 대상마는 최종 5위에 그친 ‘월드선’이다. ‘월드선’은 경주 초중반 순조롭게 경주 전개를 펼쳤다. 종반 추입을 염두에 두고 4코너 우회까지 중위권 전개를 통해 힘 안배에 나선 것. 4C 이후 우승 도전에 나선 ‘월드선’은 정작 승부처에서 제 능력을 발휘 할 수 없었다. 바깥쪽에선 ‘디바이드윈드’가 급격하게 안쪽으로 기대는 동시에 안쪽에선 ‘히든챔프’의 미세한 기댐으로 ‘초인마’가 진로 확보를 못했고, 이는 ‘월드선’에게 가장 큰 피해로 이어졌다. ‘월드선’은 부득이하게 외곽으로 진로를 변경해 경주를 펼칠 수밖에 없었고, 정작 우승 및 순위 결정의 탄력을 받은 시점에서 힘 한번 못 써 5위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도 뒤늦은 추입으로 3위에 그친 ‘월드선’으로선 불운이 이어진 셈이다.

2018년 3관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제18회 농림수삭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는 6월 17일 시행된다. 한 달 뒤에 시행될 제18회 농림수삭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는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엑톤블레이드’의 3관 대회 2승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비록 3관마 탄생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현존하는 최강 3세마의 능력을 입증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후보로 평가된다.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바이드윈드’의 설욕도 관심이다. 과연 2000M로 시행되는 장거리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에 흥미가 모아진다. 서울 대표 ‘마스크’의 3관 대회 첫 우승도 관심이다. 경주를 치를수록 진화하고 있는 ‘마스크’의 경주력을 감안해 볼 때 기대치가 높다. 마지막으론 ‘월드선’의 설욕여부다. ‘월드선’은 2018년 3관 대회 1, 2차 관문에서 모두 입상을 놓쳤으나 능력만큼은 최강의 전력임을 보여줬다. 능력 외적인 부분에서 항상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에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8년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제18회 농림수삭식품부장관배(2000M, 국산3세, 암·수, 별정A, 총상금 6억원) 경마대회는 6월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제21회 코리안더비(GⅠ)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
1>엑톤블레이드>한>수>3세>57>다실바>김영관>김병진>1:55.5
2>마스크>한>수>3세>57>신형철>임봉춘>김진태a>1:56.1(3)
3>초인마>한>수>3세>57>최범현>이관호>박남성>1:56.6(3)

▲2018년 3관 대회 2차 관문으로 시행된 제21회 코리안더비(GⅠ) 경마대회에서 부경 대표 ‘엑톤블레이드’(3세, 수, 한국, 김병진 마주,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출 판 일 : 2018.05.14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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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글 [경마] 05월 11일 부산경주 고배당 승부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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