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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마 정책 이제는 국민, 언론과 함께 만들어간다
한국마사회 경마본부, ‘경마정책 자문단’ 위촉식 개최
팬과 고객, 전문 기자로 구성···현장 중심 목소리 전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의 건전한 발전과 올바른 경마정책 수립을 위한 ‘경마정책 자문단’ 위촉식이 열렸다.

한국마사회 경마본부는 3월 2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마팬과 경마 전문 기자 등으로 구성된 ‘경마정책 자문단’의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족한 자문단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별 구성으로 올해 연말까지 경마정책 수립을 위한 현실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자문단은 현재 한국경마가 직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활발한 정책 대안 발언을 통해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정책 아이디어를 낼 방침이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자문회의에서는 경마의 본질적인 특성에 대한 자문단의 고민과 한국경마의 발전 방향을 위한 현실적 제언 등이 있었다.

매년 위축되는 경마산업을 위한 온라인 베팅 도입 검토, 단거리 위주의 경주 편성에 대한 개선 요구, 한국마사회 지사의 활용방안 등 경마정책 이외에도 한국마사회에 바라는 경마팬의 생각 등이 이야기됐다.

이정환 자문위원은 “고객을 경마 향유층과 비향유층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 향유층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향유층이 경마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경마팬들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해외 경마에 대한 소식과 스토리 등도 잘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문단 발족의 취지는 현장에 있는 많은 경마팬의 바람들을 경마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문단 위원들이 경마팬을 대신해 좋은 정책 제언을 해주길 바란다”며, “작년 연말에 개최됐던 범경마인 워크숍이 상당한 의미 있었는데 올해도 자문단 운영과 더불어 연말 쯤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단은 절기에 한 차례씩 총 4번의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3월 2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마팬과 경마 전문 기자 등으로 구성된 ‘경마정책 자문단’의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족한 자문단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별 구성으로 올해 연말까지 경마정책 수립을 위한 현실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인터뷰>

<center><img src=/photograph/article_picture/imfile/20190004535/Temp_fu_20190004535_131553750473392638.JPG width=100%></center>
▲젊은 경마팬인 이동수 자문위원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경마공원을 찾았다고 한다. 경마를 단순 도박으로 치부하는 부정적 시선과는 달리 건전한 레저로 즐길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날 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한 이동수 위원은 30대로 젊은 경마팬층에 속한다. 자문단에 지원한 이유도 젊은 경마팬들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서다. 회의를 마친 후 잠시 자문단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다.

-경마에는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10대 때부터 즐겼다. 베팅을 한 건 아니고 부모님을 따라서 경마장을 자주 찾았었다. 한국마사회 지사부터 과천에 있는 경마공원까지 자주 방문했었고, 경마공원에서 각종 축제가 열릴 때도 와서 즐기곤 했다. 자연스럽게 경마에 대한 관심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레저로 잘 즐기고 있다. 과거 부모님 세대가 경마를 도박으로 접근했다면 우리 세대는 건전한 레저로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자문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주변에 함께 경마를 즐기는 친구들이 없다. 모두 경마장에 놀러 가자고 하면 다른 데를 가자고 한다. 주말에 누군가와 함께 경마장을 찾아 즐겼으면 좋겠는데 주변에서는 ‘경마가 어렵다’, ‘경마는 도박 아니냐’는 얘기만 한다. 기왕 갈 거면 카지노를 가자고 말하는 지인도 있다. 젊은 경마팬으로 혼자 즐기기 외로워 젊은 세대의 경마로의 유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하게 됐고, 참 할 말이 많다. 지금 한국경마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단점에 대한 개선책을 말할 것이고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경마정책이 수립됐으면 좋겠다.

-자문은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

경마에 대해 낯설어하는 초객을 위한 설문 등을 통해 나름 분석해 제출할 거다. 주변의 친구, 친척 등 지인을 통해 설문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정리, 여러 가지 입장을 도식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도 첨가할 거다.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일정 단위별로 조사해 상세하게 내용을 제출하겠다.

 
출 판 일 : 2019.03.28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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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경마 고객 불편, 실천으로 해결한다
이   전   글 2019년 산방굴사 특별경주 – 제주마 강자 총출전, 1000m 거리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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