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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국경마, 미래 모습은?
한국마사회, 제2차 경마정책 자문단 회의 개최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 주제로 자문 구해
2022년 한국경마 100주년···한국형 모델 정립 위한 작업
현실적인 정책 대안 및 애정 어린 조언 이어져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본부는 6월 29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마정책 자문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로 경마팬과 경마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현장 반응과 현실적인 조언 등이 펼쳐졌다.

한국경마가 직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활발한 정책 대안 발언을 끌어낸다는 당초 의도에 최적화된 주제로 경마 향유계층의 입장을 적절히 대변했다.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1922년 시작된 한국경마가 2022년이 되면 100주년이 된다. 이 즈음해서 선진국에 버금가는 한국경마 모델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이다”며, “한국경마를 발전시키는 과정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다. 그러한 측면에서 자문단들의 조언과 기발한 생각들이 난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enter><img src=/photograph/article_picture/imfile/20190004893/Temp_fu_20190004893_231562214563187435.JPG width=100%></center>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의 인사말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이어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의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직 최종 완성된 형태가 아닌 수립 중인 내용으로 자문단 회의를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추가적인 아이디어 등을 얻기 위한 자리였다.

중장기 발전 전략은 크게 △강한 말 배출 △경주품질 제고 △스포츠성 확립 △산업가치 제고 등이 전략 목표 및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향후 경마산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은 조율되고 확정될 예정이지만, 한국경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대전제는 정해졌다.

자문단들의 애정 어린 조언이 이어졌다.

강한 말 배출을 위해 기존의 단거리 중심의 경마 시행을 깨고, 경마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장거리 경주 편성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들이 다수 나왔으며, 해외 경마와의 경쟁을 위해서라도 경주 편성의 변화는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마사회의 일관된 경마 정책 및 제도를 바라는 의견이 나왔다. 경마산업은 국내 말산업의 장자 격으로 기둥과 같은 존재임에도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바뀌는 경우가 있다며, 세부적인 변화는 가능하더라도 큰 틀은 일정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경마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한 스포츠성 확립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조언들이 이어졌다. 윤지민 자문위원은 국산마 경매에서 낙찰된 경주마들로만 구성된 경주를 편성해 리그전 방식을 도입 운영해보자는 기발한 의견을 냈으며, 마주 또는 경주마들을 대상으로 한 굿즈 개발을 통해 팬덤 문화를 이끌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한, 윤지민 자문위원은 경마산업계의 장인을 뽑는 ‘명장제도’, 경마를 국민에게 알리는 길잡이 역할 ‘경마신지식인’ 등을 만들어 한국경마 알리기에 나서는 게 좋은 방법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경마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도 있었다. 김성진 자문위원장은 한국마사회의 경마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흥미를 끌 수 있는 경주를 후반부에 배치해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경마를 즐길 바란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백재승 자문의원은 “과천 경마장은 한국경마의 역사와 이야기가 깃든 귀중한 장소인 만큼 도심 인근 국민의 휴식 공간이자 레저공간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산 장외발매소 설치 중단에 대한 안타까움, 불법경마 근절에 대한 필요성 제기,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 요구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경마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추가적인 논의를 펼친 뒤 연내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가 경마본부는 6월 29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마정책 자문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로 경마팬과 경마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현장 반응과 현실적인 조언 등이 펼쳐졌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출 판 일 : 2019.07.05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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