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AJC트로피(5월28일 제9경주, 1800m, 오픈, 핸디캡) 경마대회 출전마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새천년을 맞아 경마대회 출전을 삼가 했던 ‘신세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고, 기량은 최정상이나 과도한 부담중량으로 아쉬움 남기고 있는 ‘울프사일런서’가 재정상 도전에 나섰다.
이에 과천벌 중심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트오먼’과 ‘다함께’가 가세한다. ‘포트오먼’은 정상적인 출전 주기로 돌아왔기에 연승 당시의 전력이 기대되고, ‘다함께’는 1군 강자들을 만나 진정한 실력이 평가될 전망이다.
또한 올드 경마팬들의 향수를 자아내는 ‘풀그림’까지 출사표를 던졌기에 이번 AJC트로피 경마대회는 한층 더 흥미로울 전망이다. 비록 전성기 당시의 기량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신세대’와 ‘풀그림’이 재격돌 한다는 자체만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끊임없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머스코카프라스펙’, 1군 강자 대열에 진입한 ‘울어웨이’, 4세인 점을 감안 아직도 능력 향상 여지가 남아 있는 ‘그랜드슬래머’가 출전을 희망했기에 대회 명성에 맞게 최고마들로 편성됐다.
AJC경마대회는 우리나라와 호주 경마의 상호 교류를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울프사일런서’가 ‘인모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마      명     산지 성별 나이 조교사 마 주           비      고
1   머스코카프라스펙 미 거 7 권세창 김복태 최근 5연속 입상 성공
2   울프사일런서 미 수 5 이종구 이영웅 ′99 마주협회장배, ′99 AJC 우승
3   포트오먼     뉴 거 4 김명국 이태식 8연승 기록
4   신세대         호 거 8 고옥봉 홍성률 ′98 그랑프리, ′98 문화부장관배 우승
5   그랜드슬래머   뉴 거 4 홍순철 선재훈 ′99 JRA 준우승
6   다함께       뉴 수 3 박원덕 윤흥열 4연승 도전
7   우솔         뉴 거 6 지용철 이근우 ·
8   한비야       뉴 거 7   고옥봉 전좌식 ·
9   울어웨이     호 거 5 지용훈 이문철 ·
10  풀그림     뉴 거 7 이희영 이상용 ′97 경마대회 3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