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커’‘부움’의 뒤는 내가 잇는다!
-ITC 교류기념 특별경주에서 HRI 트로피 특별경주로 명칭변경
-한국, 미국, 뉴질랜드, 호주 그들만의 월드컵

계절의 여왕이자 경마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5월의 마지막 주에 재미있는 경주가 하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5월 26일 9경주에 펼쳐지는 HRI 트로피 특별경주가 바로 그 경주로 미래의 명마를 꿈꾸는 2군 강자들이 총상금 4,500만원을 놓고 1400m에서 핸디캡 방식으로 한판승부를 벌인다.
아일랜드내의 경마관련 법규의 개정으로 대외적인 경마시행에 대한 대표권이 ITC(Irish Turf Club)에서 HRI(Horse Racing Ireland)로 변경되며 ITC 교류기념 특별경주에서 HRI 트로피 특별경주로 명칭이 바뀌긴 했지만 경주가 갖는 의미는 전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 2000년 ‘더스파이커’, 2001년 ‘부움’이 우승을 차지하며 명마로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2002년 우승마 역시 그 뒤를 잇는 명마로 확실하게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비교적 단거리인 1400m에서 한계를 드러내지 않은 신예마들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경주양상은 치열한 접전양상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특별경주엔 국산마 2마리, 미국산마 2마리, 호주산마 4마리, 뉴질랜드산 1마리가 출전하고 있어 어느 나라의 마필이 우승하느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우승후보로는 상승세 무서운 ‘엘러건트오더’와 도주력 뛰어난 ‘에버니랩소디’ 2마리가 거론되는 가운데 동아일보배 우승경력이 있는 ‘마하플러스’도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명마로의 도약대 HRI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팬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순 마명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마주명  6개월상금 1년상금
1 신경제　 한국 암 4 신우철 　 우근민　 　 7,104,000　 13,083,400　
2 엘러건트오더　 미국 거 5 지용훈 　 이문철　 　 21,148,160　 22,689,920　
3 마하플러스　 뉴질랜드 암 5 김춘근 　 안선동　 　 4,414,080　 34,229,120　
4 에버니랩소디　 미국 암 5 김점오 　 조용오　 　 18,344,960　 21,989,120　
5 명산　 호주 암 5 정찬근 　 홍기석　 　 2,739,000　 25,072,440　
6 플루이드　 호주 암 4 지용훈 　 박시용　 　 4,535,280　 4,535,280　
7 신상사　 호주 암 4 이종구 　 정봉태　 　 5,882,880　 11,965,440　
8 밀크메이드　 호주 암 3 박원덕 　 박정웅　 　 9,391,480　 14,875,000　
9 월드베스트　 한국 암 5 하재흥 　 성문전자　 　 0　 9,73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