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 주인공을 가늠해 볼 코리안더비 5월 14일 시행
-일반 경주 최대 출전두수 1~4등급 12두, 5~6등급 11두 출전
장미 대선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마분야에선 더비 시즌을 맞이해 장미의 전쟁이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서울에선 트리플크라운의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 경마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제주에선 제주마 더비가 시행돼 최우수 3세마 선정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5월 4주 8일 동안 총 88개 경주가 시행된다. 토요일엔 서울 11개 경주, 제주 5개(모바일 2개) 경주 등 주간 16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엔 서울 11개 경주, 부경 6개 경주가 시행된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등급별 차이가 있다. 일반경주의 경우 1~4등급 경주마를 대상으로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가 출전의 자격이 주어지고, 5~6등급은 최소 7두에서 최대 11두가 출전할 수 있다. 단, 일반경주 최대 편성두수는 경주마 자원을 감안해 증감 조정이 가능하다.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는 최소 8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하고, 오픈 경마대회는 최대 16두가 출전이 가능하다.
5월 서울에서 시행될 주요 경주중에선 14일(日)에 시행될 코리안더비 경마대회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는 2017년 트리플크라운의 2차 관문이다. 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정함에 있어 분수령의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는 1차 등록을 마친 현재 10두의 경주마가 출전 의사를 밝혔다. 트리플크라운 1차 관문인 KRA 컵 마일 경마대회 우승마 ‘인디언킹’을 필두로 2016 브리더스컵 경마대회 우승마 ‘파이널보스’도 출전 예정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국산 3세마가 출전하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스테이어 시리즈의 2차 관문인 YTN배 경마대회가 5월 28일 시행될 예정이고, 명칭부여 경주인 스포츠경향배 경주는 1등급 경주마를 대상으로 5월 21일 펼쳐진다.
국산 6등급 3세 미승리마 경주는 총 5개 경주가 시행된다. 출전 자격은 국산3세, 통산 출전회수 0~5회에 속해 있는 경주마가 출전 자격을 얻고, 5등급 상금이 지급된다. 1700M 이상 경주는 주당 4개 이상 배치되고, 이는 경주거리 다양화 및 적합 적성거리 경주의 출전 기회를 확대함에 의미가 있다. 국산 5, 6등급 암말 경주는 주당 평균 1회 시행되고, 혼합 4등급 암말 한정경주는 1개 경주가 시행된다. 국산 2세 신마 경주는 5월 27일 1경주에 시행될 예정으로 3등급 상금(7천 5백만원)이 지급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5월 4주 8일 동안 64개 경주가 시행된다. 요일별 경주 수는 금요일의 경우 부경 10개 경주 및 중계경주로는 제주5개(모바일 2개) 경주가 펼쳐진다. 일요일은 서울 11개 경주, 부경 6개 경주가 시행된다. 경주 당 편성두수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일반경주는 등급별 최대 출전두수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국산 6등급 3세 미승리마 경주는 총 4개 시행되고, 중·장거리 경주는 1600M 이상 경주에 한 해 주당 3개 이상 배치된다.
이외 국산 5, 6등급 및 혼합4등급 암말 경주는 서울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되고, 국산 2세 신마 경주도 3등급 상금이 지급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5월 부경에선 2017년 스프린터 시리즈 1차 관문인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는 출전마의 면면부터 화려하다. 2017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경주에서 국위 선양에 앞장선 ‘파워블레이드’, ‘서울불릿’이 국내 복귀전을 치르고, 기존 최강 ‘벌마의꿈’, ‘석세스스토리’와 3세 최강자 ‘아임유어파더’, ‘킹오브에이스’ 등도 능력 평가 무대에 나선다. 제12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를 통해 향후 국내 경주마 부문의 세대교체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8일 동안 68개 경주가 시행된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최저 7두에서 최대 10두가 출전할 수 있고, 제주마 출전의 경마대회·특별경주 및 핸디캡 경주 일부는 최대 12두가 출전이 가능하다.
5월 제주에선 제주마주협회장배, 제주마더비 경마대회가 흥미를 모을 전망이다. 한라마 1등급 최강자를 선정하는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는 총상금 9천만원을 두고 1700M 거리에서 자웅을 겨룬다. 1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제5회 제주마 더비 경마대회는 제주마 3세 최강자를 선정하는 대회로 기대치가 높다.
예년대비 더위가 일찍 시작된 2017년 5월, 서울·부경·제주에서 시행될 풍성한 대회는 경주마의 시원한 질주를 통해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 된다.
▶2017년 5월 요일 별 경주 수
요일>경주일>서울·부경>중계경주>발매경주
금요일>5, 12, 19, 26>부경10개>제주5개(모바일2개)>15개
토요일>6, 13, 20, 27>11개>제주5개(모바일2개)>16개
일요일>7, 14, 21, 28>서울11개>부경6개>17개
▶2017년 5월 주요 경마대회·특별경주 시행 일정
경마대회·특별경주>경주일>산지>경주거리>성·연령>부담중량>등급>총상금>렛츠런파크
제12회 부산일보배(L)>5.7(일)>혼합>1200M>3세이상>마령>레이팅오픈>3.5억원>부경
제27회 제주마주협회장배>5.13(토)>한라마>1700M>3세이상>핸디캡>1등급>9천만원>제주
제20회 코리안더비(GⅠ)>5.14(일)>국산>1800M>3세, 암·수>별정A>레이팅오픈>8억원>서울
제5회 제주마더비>5.27(토)>제주마>900M>3세(암·수)>마령>오픈>1억원>제주
제17회 YTN배(L)>5.28(일)>혼합>2000M>3세이상>별정B>레이팅오픈>2.5억원>서울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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