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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속, 통산 1016승 이상 성적 기록한 베테랑으로 활약 기대
-기존 신지, 안토니오 기수 계약 연장에 페로비치 기수도 이번 주 복귀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부문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기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특급 세바(세바스티아노 궤리에리) 기수가 8월 마지막 주부터 새롭게 가세해 외국인 기수의 힘을 더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국적의 세바 기수는 만 30세로 2004년 기수로 데뷔 후 통산 1016승 이상을 기록한 베테랑 기수다. 최근 3년 승률은 16.6%로 한국에서의 활약 기대치가 높다.
서울은 최근 외국인 기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8월 한 달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부문에선 안토니오 기수가 28전 5승 준우승 4회로 다승 1위에 올라 있다. 17.9%의 승률과 32.1%의 입상률도 준수한 성적으로 평가된다. 빅투아르 기수도 2승 준우승 2회를 기록 중으로 외국인 기수의 힘을 더하고 있다. 기존 외국인 기수의 활약에 이어 국내 최고의 외국인 기수로 평가되는 페로비치 기수도 8월 마지막 주에 출전해 외국인 기수의 강세는 한층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기수에 맞서 국내 리딩쟈키인 문세영 기수도 싱가포르 활동 후 국내에 복귀해 빠른 적응력으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8월 2주차에 국내 복귀전을 치렀고, 복귀주간에 5승을 몰아쳐 황제의 귀환을 알린바 있다.
서울 외국인 기수 중 신지 기수는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해 활동할 예정이고, 안토니오 기수도 국내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기수와 국내 기수간 자존심 경쟁이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외국인 세바 기수>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