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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27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 ‘가온챔프’ 국내 최강 스프린터 입증
-발군의 선행력 앞세워 부산일보배에 이어 스프린트 시리즈 2연승
-초반 거리차가 아쉬웠던 ‘돌아온포경선’ 준우승, ‘글로벌캡틴’ 3위

국내 단거리 최강마를 선정하는 2019년 스프린트 시리즈 2차 관문으로 시행된 제27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경마대회에서 서울 대표 ‘가온챔프’(국산, 4세, 수말, 안병기 조교사, 김기종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는 초반 스타트 경쟁에서 우열이 가려졌다. 발군의 선행력을 앞세운 ‘가온챔프’가 단 한차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우승을 차지했고, ‘돌아온포경선’과 ‘글로벌캡틴’이 뒤를 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가온챔프’의 통산 성적은 12전 9승 준우승 1회다. 통산 12번의 경주 중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에 7번 출전했고, 이중 4승, 준우승 1회를 기록해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온챔프’는 4세마란 점에서 성장의 여지는 충분하다.
2019년 스프린트 시리즈는 ‘가온챔프’가 2승을 기록함으로서 실질적인 스프린트 최우수마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부산일보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 대회의 우승으로 최우수마 선발의 누적 승점은 62점으로 2019년 코리아 스프린트 대회에서 최소 5위만 기록해도 최우수마로 선정된다.

‘가온챔프’에 이어 준우승은 ‘돌아온포경선’이 차지했다. ‘가온챔프’와 ‘돌아온포경선’의 격차는 ¾마신차, 기록으론 0.1초 차다. 최종 성적에선 희비가 갈렸지만 ‘돌아온포경선’은 호전된 걸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았다.
‘돌아온포경선’은 2018년 SBS스포츠 스프린트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고, 2018년 코리아 스프린트(GⅠ) 경마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은 강자다. ‘돌아온포경선’으로선 2019년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가 설욕의 무대로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은 작은 성과로 평가된다.

3위는 꾸준한 탄력을 보여준 ‘글로벌캡틴’이 차지했고,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에이스코리아’는 4위, 추입력을 앞세운 ‘모닝대로’는 최종 5위로 만족했다.

오는 9월 1일 예정된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는 2019년 스프린트 시리즈 3차 관문이자 외국 대표마와 경쟁을 하는 대회로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 시행된 코리아 스프린트 대회는 2019년 4회째를 맞이한다. 앞서 1~3회까지 시행된 경주에서 국내 대표마는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한바 있다. 현재로선 외국 대표마와 현격한 능력차를 보인 셈이다. 2019년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의 총상금은 기존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한국 대표마로선 동기부여는 물론이고,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대회로 과연 1년 만에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27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
1>가온챔프>한>수>4세>58>임기원>안병기>김기종>1:12.4
2>돌아온포경선>미>수>6세>58>최시대>민장기>김진영a>1:12.5(¾)
3>글로벌캡틴>미>수>3세>55.5>유승완>정호익>장재형>1:12.8(2)



▶‘가온챔프’ 관계자 인터뷰


▽김기종 마주

-우승 소감은.
‘가온챔프’가 데뷔하고 나서 경주를 치르며 잔병치레도 좀 있었고 작년 연말에 뛰고 나서 올해 봉와직염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병기 조교사 마방 식구들이 고생을 많이 하면서 다행히 말이 좋아졌다.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나름 성적을 내주는 부분에 대해서 말에게도 고맙고 마방 식구들에게도 고맙다.

-코리아스프린트는 어떻게 전망하는지.
우리나라 말들만 뛰는 것이 아니라 한국보다 경마 선진국의 말들과 경쟁을 치르는 대회다. 상대마들이 국내 경주마보다 강한 점에서 도전의 의미가 있다. 남은 기간 마방 식구들이 잘 관리해서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단거리에서 적수가 없어 보인다. 향후 장거리에서의 기대치는.
혈통적인 기대치에서는 장거리적인 혈통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경주를 하다 보니 짧은 거리만 계속 뛰게 됐다. 이제 9월이 끝나고 나서나 아니면 9월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중간에 1800m 정도를 출전시켜 보고 그때 가서 장거리가 가능하면 마방에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온챔프’가 4세마인데 앞으로 성장 여지와 보완할 점이 있다면.
일단 제일 염려되는 부분인 질병이다. 오늘까지 포함해 경주는 12번밖에 뛰지 않았다. 앞으로 5세, 6세까지 길게 관리만 잘하면 괜찮을 거로 생각한다.



▽임기원 기수

-부산일보 때와 마찬가지로 앞선에 나서면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앞선이 초반에 굉장히 촘촘했다
‘가온챔프’가 빠르다. 기승시 조금 무리한감도 있지만 상대마와 경합하려고 생각을 안 했고 하이 페이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마주님과 조교사님 모두 오늘 큰 조력자가 돼 주셔서 편하게 마음대로 탈 수 있게끔 해주신 게 주요했다. ‘가온챔프’에게 가장 고맙다.

-코리아스프린트 도전을 남기고 있는데, 계속해서 외국말들이 강세를 보인다. ‘가온챔프’의 코리아스프린트 도전 어떻게 보는지.
쉬운 도전은 아니다. 하지만 ‘가온챔프’라는 말이 국산마인 데다 외국말들과 겨뤄서 지금 나름의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가온챔프’는 완전히 무르익은 말은 아니다. 향후 기대치와 장래성을 볼 때 아직은 좀 더 나올 걸음이 있다고 본다. 조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방 관계자들과 차근차근 준비를 잘하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날씨도 좋고 아직까지 말 타기 좋은 날씨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관계자분들도 응원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열심히 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제27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경마대회 우승마 `가온챔프`의 경주장면>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출 판 일 : 2019.06.06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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