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광판 모니터 정상가동 시작
지난주 경마일에는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경마팬들이 관람대로 몰렸다.
경마팬들을 관람대로 불러모은 주인공은 새롭게 선을 보인 전광판 모니터. 한국마사회 방송팀이 지난해 7월 고장을 일으킨 기존 전광판 교체작업을 완료하고, 3월 3일(토) 경마일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한 이 전광판 모니터는 가로 15.36m 세로 10.24m의 대형 모니터다. 거기에 해상도도 기존 모니터보다  5배 이상 뛰어나 생생한 경주실황을 전하는데는 제격이다.
그동안 경마팬들은 화면이 작고, 화질이 고르지 못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이동형 모니터 때문에 경주가 끝남과 동시에 경주 결과 확인과 재방영 시청을 위해 관람대와 장내를 오가며 많은 불편을 겪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새로운 전광판 모니터의 설치로 많은 경마팬들이 관람대에서 편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한 경마팬은 새로 자리를 잡은 대형 모니터를 보고 이제야 관람대에서 경주를 즐길 맛이 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