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음료수 먹고, 공연도 보고...’

한국마사회(회장/윤영호)가 시행한 경마팬의 날 행사가 지난 27일(일) 펼쳐졌다.
제4회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를 즈음하여 펼쳐진 경마팬의 날 행사로 경마팬들은 무료로 경마공원을 입장했고, 음료수와 볼펜 등의 기념품을 제공받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주 종료 후 열린 사은 음악회.
아나운서 왕종근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돼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사물놀이로 막을 연 음악회는 프라임 오케스트라의 연주, 소프라노 이정애 교수와 테너 신동호 교수의 공연으로 이어졌고 남궁옥분, 송대관, 태진아 등 친숙한 대중가수들의 무대에서 절정에 달했다. 저녁시간까지 자리를 뜨지 않은 1만여 경마팬들은 박수와 갈채로 이들의 공연에 답했고, 객석에서 경마팬들과 함께 시종일관 공연을 지켜보던 윤영호 한국마사회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가수 송대관씨와 함께 ‘네박자’를 열창해 많은 경마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수익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경마팬에 대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한국마사회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된 경마팬의 날 행사를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