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소식통>
◆마주협회장배 앞두고 1군 경주 편성 “썰∼렁”
오는 28일(일) 열릴 마주협회장배를 앞두고 우수한 능력마들이 대거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최근 외산 1군은 물론 국산 1군 경주마저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전주기를 맞은 1군 능력마들이 대회 일정에 맞춰 컨디션 조절 및 마무리 훈련에 돌입하고 있어 일반 경주 출전은 생각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마 ‘다함께’를 비롯해 ‘더스파이커’, ‘포트오먼’, ‘차지유어글래스’등 과천벌의 내로라하는 명마들의 출전이 뜸한데다 ‘새강자’, ‘무비동자’등 국산 대표마마저 대회 패권을 노리며 출전을 자제해 경마팬들은 명마를 감상할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다며 볼멘 소리.
상황이 이렇자 최근 1군 경주는 중하위권 위주로 그나마도 10두 이하의 썰렁한 편성이 대부분이다.
엇비슷한 능력을 지닌 중위권 마필 위주의 편성이 이어지자 경마팬들은 물론, 경마전문가들 역시 경주 박진감이 떨어져 경주 추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발정기 맞은 경주마들의 ‘잠못 이루는 밤’
봄을 맞아 본격적인 종부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경주마들에게도 발정기가 찾아와 각 마방에 비상이 걸렸다.
마방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새벽훈련 시에 수말들이 발정 때문에 성격이 칼칼해져 있는데다, 암말들과 가까이 하기에도 부담이 따른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