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문지 공동판매 시대
-6일(토)부터 전문지 시장개방과 공동판매 시행
-7개 경마전문지 참여, 업체간 치열한 경쟁예상
오는 6일(토)부터 제주도에서도 모든 전문지를 대상으로 한 공동 판매제가 시행됐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경마공원 안에서 판매됐던 애마신보, 한라경마, 제주경마뉴스 등 3개사 이외에 장외에서 판매됐던 서부경마, 삼다경마 등 2개사, 유수암경마, 승부사 등 신규업체 2개사 등 총 7개사가 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제주경마본부(본부장/나상기)는 이와 더불어 등록지에만 허용되던 마사지역 출입 및 취재를 1명 이상 취재 종사자를 고용한 전문지를 비롯, 인터넷 경마정보 사이트 운영자나 취재기자에 대해서도 허용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제주경마 전문지 시장은 연간 약 6∼8억 원 정도 규모로 공동판매제 시행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터넷 경마정보 사이트(3개) 및 ARS, 문자정보 서비스 업체(4개) 등도 치열한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경마공원 홍보실의 이우철씨는 “전문지, 인터넷 등 경마정보 제공매체의 올바른 취재와 보도를 통한 선의의 경쟁이 경마팬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건전한 제주 경마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