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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99 야간경마축제 연일 신기록 경신
야간경마축제가 진행중인 경마공원 입장객 신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7월 18일 야간경마를 관람하기 위해 경마공원 및 지점을 찾은 경마팬이 12만6천8백78명을 기록해 경마사상 최다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99 야간경마축제가 처음 열리던 7월 17일에는 12만2천2백41명이라는 입장인원을 기록, 토요경마 사상 최고의 입장인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토,일경마를 통틀어 여섯번째로 많은 입장객 수였다.
야간경마의 폭발적인 인기는 연휴라는 시기적인 도움도 있었다는 것이 그당시 중론이었다. 이런 판단은 야간경마 2주째를 맞은 7월 24일 토요경마일에 12만9백28명의 입장객을 보임으로써 어느정도 설득력을 가지는 듯 했다.
토요경마일에 12만명 이상의 입장객수는 평소보다 상당히 늘어난 수였지만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전주보다는 줄어든 수치였다.
그러나 야간경마의 성공은 바로 다음날 입증되었다. 토요경마에서 입장인원이 전주보다 줄어든 반면 일요경마에는 입장인원이 13만2천2백40명을 기록, 경마사상 최다관중을 보인 7월 18일보다 5천4백38명이 늘어나 한주만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920년대 이 땅에 첫 선을 보인 경마는 일제에 의해 민족성을 와해시키는 수단화 되었고, 이런 이유로 해방이 되면서 일반국민뿐아니라 정부로부터 질시의 대상이었다. 때문에 오랜기간 대중들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으면서도 음성화 될 수밖에 없었고, 언제나 질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경제가 활성화 되고 여유가 생기면서 놀이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막강한 흡입력을 가진 경마의 매력은 이내 폭발적인 수적증가를 보여왔다.
지난해 경마는 한해동안 입장인원 9백56만명이라는 관중동원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레저스포츠로 각광받았다. 여타 스포츠가 증감을 반복하는 동안에도 경마인구는 계속해서 급상승곡선을 보여왔고, 그 상승세는 아직도 무뎌지지 않고 있다.
올해 7월말까지 총55일간의 경마일에 6백15만3천2백57명의 경마팬이 입장해 하루평균 11만1천8백77명을 보였다. 이것을 근거로 8월부터 12월말까지 36일의 경마일이 남아 현재의 추세만 유지해도 4백2만7천5백72명이 경마를 즐길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입장인원은 약 1천18만8백29명이라는 수치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이와같은 수치는 비록 예상수치이기는 하지만 현재 입장인원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오히려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권순옥 omee@krj.co.kr

 
출 판 일 : 1998.08.14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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